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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당신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 초고령화 사회, 환자가족을 위한 건강한 부모 돌봄 실천 가이드
김선영.김영오 지음 / 더로드 / 2024년 4월
평점 :
오늘이, 당신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김선영 김영오/더로드
이 책의 타이틀답게 메인컨텐츠는 어떻게 질병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노후를 잘 관리하고 맞아 들일것인가 그리고 죽음을 앞둔 또는 늙어가는 누군가에게 적절하고 아름다운 힐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과 죽음을 의연히 대처하도록 해주는 감성적인 터치 이 두마리토끼를 잡는 느낌을 갖게 하여줄 책 <오늘이, 당신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을 기대하셔도 좋을 듯하다.
집 안에 병세가 깊은 환자가 한 명이 있을때에 간병 중에 가질 수 있는 우울감, 소화불량, 고단함, 신경쇠약 등 더군다나 간병자가 자신의 직장일과 집안일을 함께 병행하면서 간병을 하고 있다면 상당히 번아웃에 빠지게 될 경우가 많고 상담클리닉에도 이런 케어러입장에서 생기는 우울증으로 찾아오는 건들이 많아지고 있다함은 공감이 되었고 누구든지 마주할 수 있는 현실같아 보였다.
치매에 관련하여 핸드폰을 냉장고 두거나 가스불 잠그는 거 잊어버리기 등 건망증으로 볼 수 있지만 건망증과 치매와의 차이는 힌트가 주어져도 기억을 못하면 치매 초기증상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아울러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이 중의 절반은 치매로 발전한다고 했다. 또 치매는 꽉찬 하드디스크처럼 더 이상의 기억을 저장할 공간이 없게 되는 것과 같단다. 그리고 정신적 연령 퇴행 현상도 있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이나 의심 짜증 성냄 등이 동반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인간은 몸, 마음, 정신, 영혼으로 이뤄져 모두 안 중요한 것 없이 다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는 내용도 공감이 갔다. 몸은 우리가 알다시피이고, 마음은 사랑과 돌봄으로 정신은 책, 예술, 경험으로 영혼은 육체를 정화하고 고귀하게 해준다고 한다. 스티브잡스의 병상에서 남긴 글도 첨부하셨는데 처음 접해 본 터라 적지 않은 울림을 전했다.
책의 마지막 부록으로 건강 100세를 위한 건강 관리로 영양에 대해서 건강 습관 좋은 영양소 뇌 건강 관절염 관리 에 대해 나와 있어서 꼭 참고할 만한 사항들이다. 좋은 책은 바람직한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심심한 위안을 얻게 될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