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최정숙/동양북스저자가 이야기하는 영어공부에 있어서 알아야 할 주안점 중 하나는 한국문장구조와 영어문장구조의 차이의 확연함을 인식해야 한단 점이다. 그리고 영어문장구조에 조금씩 익숙해져야 한다. 책의 구성은 크게 파트1, 2로 나누어 파트1에서는 지금 말한 한국어와 영어 문장 구조의 차이를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며 실습하고 원어민식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파트2에서는 그런 차이를 가져오는 원리와 구조를 함께 분석하며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손을 '뻗는다'를 영작할 때 통상 동사 stretch를 생각하겠지만 stretch는 내재된 의미상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뻗는 것이기에 그보다 reach 라는 동사 즉 무언가를 잡거나 닿기 위해 단순히 손을 뻗는 뜻을 지닌 정도의 뜻을 가진 정도가 적당하다. 이런 단어의 미묘한 차이가 어느 나라 언어든지 다 있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 시 많은 단어 활용과 연습이 필요한 이유이다.구동사 편에서는 'down' 이란 단어 하나에도 아래로 이동한다(내려간다) 외에도 무너진다, 감소하다, 억압의 뉘앙스, 중지의 뉘앙스, 나누다, 고정하다와 같은 다양한 활용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게 된다.저자는 치열하게 영어공부를 해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우수한 논문을 쓴 이에게 주는 최고의 상을 받을 정도로 토종한국인이 영어작문 연습을 통해서도 영어작문실력이 일류나 고급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줬다. 독자들도 저자의 글을 따라가면서 원어민에 근접한 영어 쓰기와 말하기 두가지를 잡도록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길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