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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웅진 세계그림책 16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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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세상에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한장 한장 넘길적 마다 "우리엄마랑 똑같네." 한다.

나는 고무된 맘에 한수 더 떠 아이들한테 다시 질문한다.

"엄마가 이렇게 뚱뚱해?" 아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열심히 저어댄다.

"엄마가 훨씬 예쁘고 날씬해"

난 아이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렇게 이책은 아이들보다 나를 만족시키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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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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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얇은 책두께에 약간은 실망(?)하면서 읽고싶었던 맘과는 다르게 기대없이 읽었다.

삶의 의미에 대해 내 인생에 대해 조용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살아있음이 죽음앞에 겸허해지며 안정을 되찾게 해 주는 책이다.

올 봄에 읽었던 것 같다.

계절이 가도록 편안해지는건 모리를 만난탓인듯 하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모리 생각이 난다..

그가 내 귀전에서 다정스레 속삭이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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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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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얇은 내가 광고매체의 영향으로 덜컥 구입했다가 후회감이 밀려드게 하는 책이다.

읽다보니 책장은 어느새 마지막장을 향해 가고 있지만 그중 어느것 하나 낚아지는게 없다.

궁금증이 든다면 구입보다는 대여를 권한다.

느낌이 없으니 쓸 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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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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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와 나는 너무 많이 닮았다. 아마도 은수는 A형일것 같다.. 나처럼..

특히 머리속 생각과 달리 자연스레 입밖으로 나오는 이 시대 직장인 대부분의 친절한 노예근성...ㅎㅎ

막연히 못난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뭔가 해야할것 같아 좋은부모지침서만 독파하다가

오랫만에 맛보는 '달콤한 나의 캔디'였다.

재밌다... 구절구절 가볍게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들과 언어들.

그런데 '마뜩'이란 용어가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뭔가 좀 따로 노는 느낌.

왜일까? 모든 가벼운 일상용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난다. 나만에 느낌인가? ㅋㅋ

작가의 바램처럼 작가이름보다는 또 책제목보다도 오은수가 기억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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