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웅진 세계그림책 16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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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세상에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한장 한장 넘길적 마다 "우리엄마랑 똑같네." 한다.

나는 고무된 맘에 한수 더 떠 아이들한테 다시 질문한다.

"엄마가 이렇게 뚱뚱해?" 아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열심히 저어댄다.

"엄마가 훨씬 예쁘고 날씬해"

난 아이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렇게 이책은 아이들보다 나를 만족시키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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