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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의 달
전은정 지음 / 청어람 / 2016년 3월
평점 :

그녀, 이린.
기억은 이 몸의 것, 인격의 주체는 전생의 것.
'난 누구, 여긴 어디?'를 따지기도 전에 닥친 목숨의 위협!
붉은 사신에게 목숨을 구함 받았으나
그 대가로 밤을 내주어야 했다.
그, 의신.
적대공, 저주를 품은 혈통의 계승자
광기에 젖어 살육을 부르는 피로써 적토를 수호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를 만났다.
모진 대가를 치르고' 빌어먹을!' 원망을 날리던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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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정 작가님의 신간인 적토의 달.
예전에 강희를 재미있게 봤던터라 이번에도 시놉보고 흥미로워서 오랜만에 서평단을 신청했었는데 운이 좋게 당첨되서 읽어봤다.
초반부터 여주가 이혼녀의 몸으로 들어가고 쉴 틈도 없이 온갖 고생을 다 겪는데... 순간 이거 피폐물인가 싶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폐물은 아니었고 초반만
살짝 여주가 고생하고 하얀 강아지 이랑이 나오면서부터는 글 분위기가 밝아진다.
적토의 달은 주술도 나오고 여주의 전생 관련해서 이야기도 나와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살짝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다.
무엇보다도 여주가 남주를 무서워해서 이 둘의 관계도.... 중반까지 읽으면서 정말 답답했다... 이 둘이 첫시작이 잘못되서 여주가 남주를 보면 무서워하고 피하기 바빠서
읽으면서 이 둘이 연애는 하긴 할까 걱정도 됐다.
다행스럽게도 남주가 꿈에서 미래를 본 것도 있고, 먼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아서 여주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해서 둘이 무사히 이어진다.
글은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시놉보고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지 기대한 것 보다는 보통이었다.
거기다 사건,사고는 딱히 기억나지 않고 여주인 이린과 남주인 의신보다 이랑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처음엔 뜬금없이 여주랑 말이 통하는 강아지가 나와서 뭔가
했는데 보면 볼수록 하는 짓도 귀엽고 뒤로 갈수록 은근히 듬직해져서 이랑이 안나올때는 아쉽기도 하더라는 ㅠㅠ

동양판타지로맨스를 좋아하거나 가볍게 읽고 싶은분들에겐 좋을거 같다. 묵직하거나 엄청난 스토리를 바라고 읽는다면 안 맞을수도 있다.
뒤로 갈수록 달달해져서... 달달한게 땡길때 읽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