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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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현대지성

저자: 손자

옮긴이: 소준섭

384 pages

현대지성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고전 속 전략이 지금까지 살아있는 이유


손자는 약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의 왕 합려를 도운 전략가였습니다.
그가 남긴 《손자병법》은 단순한 전쟁 지침서가 아니라,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싸우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한 책입니다.




이번에 읽은 현대지성판 《손자병법》은
손자가 말한 13개의 계책을 중심으로,
각 계책의 해석과 실제 역사 속 사례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컬러 이미지도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
‘책 값보다 퀄리티가 훨씬 높은데?’ 싶을 정도로 구성도 알찹니다.









⚔️ 손자병법이 전하는 두 가지 핵심 메시지

✅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모든 전쟁에는 막대한 비용이 따릅니다.
손자는 “이기더라도 손해가 크면 그것은 좋은 전쟁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
즉 효율적이고 지혜로운 승리를 강조합니다.
오늘날 기업 경쟁이나 인간관계에서도 여전히 통하는 지혜죠.



✅ 나를 알고, 상대를 알라

손자가 말한 “지피지기(知彼知己)”는
현대적 개념으로 보면 ‘메타인지’와 ‘트렌드 파악력’에 가깝습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상대와 환경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 —
이 두 가지가 곧 전략의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 읽으며 새로 알게 된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명언,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은
사실 원문에서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입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조금 더 현실적인 표현이죠.



또한 “36계 줄행랑”으로 유명한 문장도
후대 명말청초(明末淸初)에 덧붙여진 것입니다.
원래는 “走爲上計(주위상계)”,
즉 달아나는 것이 상책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물러남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뜻이죠.






✈️ 중국 여행 중에 읽은 손자병법

이번 추석 연휴, 저는 뤄양과 시안을 여행하며 이 책을 읽었습니다.
중국 역사의 중심지에서 고전을 읽으니
손자의 문장 하나하나가 훨씬 생생하게 와 닿았습니다.
유적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읽는 고전은
그저 책 속의 지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시간의 지혜’로 다가왔습니다.






🧭 25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유

왜 손자병법은 지금까지 읽히는 걸까요?

우리는 여전히 관계라는 전장 속에서 살아갑니다.
회사에서, 사회에서, 심지어 가족 안에서도
서로의 입장을 읽고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매일 찾아오죠.
손자병법은 이런 인간관계의 전장에서
지혜롭게 처신하는 법,
감정보다 전략으로 대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2500년 전 전쟁터의 전략이
오늘날의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세계에도 통한다는 것.
그게 바로, 이 책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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