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 관찰력과 전달력을 단련하는 103가지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
오구라 히토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저자: 오구라 히토시 지음

248페이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말은 생각의 포장지니까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말을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경우,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 말’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에너지를 더 쓰게 되는 상황을 자주 경험하죠.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은

말을 잘하는 법을 관찰력, 논리력, 표현력의 조합으로 풀어낸 실용서입니다.

책의 머리말에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평소 무심코 눈에 담은 사물과 상황을 말로 분명하게 포착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험적인 도서다.”





딱 그 말 그대로인 책이었습니다.

실용적이면서도 신선하고,

읽고 나면 표현습관을 돌아보게 되는 구성이었어요.







퀴즈처럼 익히는 103개의 표현 팁


책은 총 103개의 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장마다 일러스트가 먼저 등장하고

그 장면을 어떻게 설명할지 스스로 표현해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답은 없지만,

그 장면을 어떻게 포착하고 말로 풀어낼지를 고민하는 동안

어느새 내 언어의 구조와 습관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의 설명은,

단순한 해설이 아니라

관찰하는 법, 구체화하는 법,

말을 구조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어

실전 응용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 인상 깊었던 팁 몇 가지를 꼽자면,

강조하고 싶은 건 주어부터 시작하라

시간 흐름은 컷 나누듯 묘사하되 생략 없이

전체에서 세부로 흐르는 영화적 묘사법도 효과적

동작은 속도, 강약, 거리 등 감각어로 구체화하라


특히 마지막 항목은,

단어 선택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내 언어 습관을 돌아보게 된 계기


책을 읽으며 가장 강하게 느낀 건,

저는 ‘느낌’만 먼저 말하는 사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좀 이상한 것 같아.”

“분위기가 쎄해.”


이처럼 추상적인 표현이 앞서고

상황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던 저의 말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1문장은 사실 전달,

2문장은 나의 의견


이렇게 구조화된 말하기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다짐도 해봤습니다.







결국, 풍부한 표현을 위해 필요한 건 ‘단어’


사실을 정확히 표현하려면

‘적절한 단어’를 찾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필사의 중요성이나

좋은 문장을 음미하는 습관이

왜 필요한지 조금 더 납득할 수 있었어요.






말 한마디의 무게


책 한 권으로 표현력이 확 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은 제가 무심코 쓰던 말들,

그리고 당연하게 여겼던 말하기 방식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말이란 건,

단어 하나하나를 제대로 고르고

문장을 설계하는 데서부터

‘사람의 인상’을 바꾸는 힘이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에 힘이 실리길 바란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관찰력·표현력이 고민인 분

✔️ 말 한 마디에도 힘을 싣고 싶은 분

✔️ 실전형 화술책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드려요.




📌 알에이치코리아 협찬 감사합니다. 




#단번에알아듣는하루한장표현력연습 #화술 #표현력 #전달력

#책블로그 #북블로그 #도서협찬 #알에이치코리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