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디지털 시니어의 탄생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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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답게’ 사는삶이 아닌 ‘나답게’ 사는삶


다 알고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통계청이 2024년 발표한 자료만 봐도

50-64세 인구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인구 비중도 높은데다 경제력도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틈새가 아닌 주류시장.

이들의 소비 방식이 궁금해서 이 책을 집었습니다.



[디지털 시니어]의 탄생

책 첫머리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제와 산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현상이

[디지털시니어]의 등장이라고 합니다.

기존 노년층과 다른 특성을 가진 세대로

1970년대생이 주축을 이룬다고 합니다.

음..솔직히

1970년대생을 시니어라고 칭하기엔 아직 이르지않나요?

40대후반-50대중반인데…

아무튼 책의 주된 내용은 디지털시니어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니어에 가까워서

그냥 주목하는 현상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요즘 시니어들은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인생을 즐기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로 변모있습니다.

’욜로(YOLO)‘와 ’요노(YONO)’를 결합한

소비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과거에 비해 신기술을 습득하는데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기에

여러 산업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시니어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금융, 패션, 소셜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시니어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기업은 이들을 위해 어떤 상품을 내놓고 있는지

공공기관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시니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접근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세분화된 타깃팅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아닌 ‘한사람’의 니즈에

귀를 귀울이라고 하네요.

트렌드코리아2025의 메인키워드 중 하나인

“옴니보어” 랑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옴니보어는

요즘 소비는 전형적인 시장세분화

(나이,세대,성별,소득,지역 등)

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 개성, 취향에 따른

소비로 진화되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젊은이들보다 느릴수는 있어도

방향은 같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속도의 차이이지 전연령대 모두

기술의 영향을 받아서 트렌드가

변모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시니어들의 신체적 특징과 감성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잘되는 브랜드가 되려면

고정관념을 버리고

똑같은 소비자 중 일부라는 생각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니어용임을

크게 강조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하루메쿠(ハルメク)‘라는

일본잡지가 떠올랐습니다.

일본의 고령여성들이 주로 구독하지만

시니어 잡지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자들은 자신을 시니어라고 여기지 않고

잡지편집위원중에는 시니어가 없으며

시니어 잡지가되는 순간

기획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이라고요.


이 도서는 비지니스북스 출판사가 제공하여 작성된 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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