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소박한 삶 - 아미쉬로부터 배운다 타산지석 12
임세근 지음 / 리수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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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오기전 몇년 전 그러니까 7-8년 전쯤 됐나?  우연히 어떤 프로그램에서, 전기를 쓰지않고, 마차가 주 이동수단인 독특한 사람들을 본 적이있다.  기계문명의 발달... 더욱 더 아날로그(?) 식삶이 더욱 그리운 건 나만 그런것은 아닌것 같다.

우리 미국 시어머니는 Amish 인형을 가지고 있다. 얼굴에 눈코입이 없다.
Amish ....  듣자마자,낯설지 않은 단어가...내가 예전에 봤던 프로그램에서 등장하던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aladdinus.com 을 통해, 저자의책을 발견했고,  설레임의 몇일간의 기다림속에 어제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막연히, Amish 들을 알고 있었는데, 많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간간히 저자와 아미쉬들과의 교류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좀 더 많이 다뤄졌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  현대사회에서 그들의 삶이 정답일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낭비하는 것들로 인해, 현대를 사는 우리는 병들어 가고 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 봄을 통해,  겸손이라는 미덕과, 느림의 미학은 우리가 한번쯤은 되돌아봐야 할 중요한 것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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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깨달음 - 하버드에서의 출가 그 후 10년
혜민 (慧敏) 지음 / 클리어마인드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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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 살면서, LA 같은 큰 도시가 아닌 곳에서 보고 싶은 책을 구입하는 길은 아마도 온라인주문이 내겐 제일 편리한 것 같다.  책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마음이란...  

이번에는 혜민스님의 젊은날 깨달음과, 아미쉬에 대한 책을 샀다.   

퇴근 한 후 도착해 있는 두권의 책들을 다 읽고서야 잠이 들었다.  

젊은 날의 깨달음이란 책은,  

짧은 에피소드를 묶어 놓은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하버드와, 수려하신(?) 외모로 많은 이슈가 되신 스님으로 알고 있었다.   하버드를 나오셔서, 어떻게 스님이 되셨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이 책으로는 전혀 알수 없다.  그 짧은 에피소드에서도, 스님의 느낌이나 생각들은 알기가 어려웠다.  특히 불만이었던 것은 사진이었는데,  거의 모든 배경이 성당이었는데, 의도는 알겠으나,  스님혼자 배경과 함께 정말 말 그대로 사진을 찍는 포즈였다.   

스님은 엘리트들이 밟은 좋은 학교들을 나오셨다. 미국에서 석사하고, 중국에도 계셨고,  

다시 미국으로 오셔서, 박사하시고, 교수로 재직하시는 중이다.  거기에 대한 에피소드는 잠깐씩 등장한다.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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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 홍차에서 차이까지, 세계의 모든 차 이야기 이른아침 차(茶) 시리즈 17
정은희.오사다 사치코 지음 / 이른아침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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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다른 문화에 관련된 책을 즐겨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처음에 주문할때는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받고 나서 보니, 정말 알차고, 보통 여행기 보다, 훨씬 재미있게 봤어요. 아마 제가 근래 주문한 책중에 가장 알찬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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