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쓸까

오늘은 뭐 쓸까? - 공책 한 장 금방 채우는 초등 글쓰기 주제
민상기 지음 / 경향BP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의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주는

<오늘은 뭐 쓸까?> 책은

저학년부터 고학년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인데요

이 책을 쓴 민상기 저자는

창의적인 글쓰기 교육 플랫폼인

<오늘 뭐써요?>를 운영하고 있고,

초등학교 친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랍니다

무려 480가지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주제와

세 단어로 자유자재로

필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재료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 딸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하고 있답니다

(물론 제 욕심같아서는 매일 시키고 싶지만

힘들어하기에 일주일에 한 번씩을

타협봤어요 ㅋㅋ)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렸을 적도 그랬고,

저희 딸도 그렇고

일기 쓸 때 뭐라고 써야 될지 모르겠어요

라고 이야기 하네요

주제가 정해져 있다면

글쓰기에 부담도 덜하고

쉬워질 수 있으니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친구의 글 예시

아무리 주제가 정해져 있다고 해도

너무 막막하면 흥미도 잃고

오히려 싫어할 텐데

어떻게 써야 될지

다른 사람의 예시 글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서 참고용으로 좋았어요

구성

총 8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내가 처음으로 했던 거짓말은 무엇이었나요?

우리 부모님의 단골 잔소리 베스트 3,

등 나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

내가 제일 서운했던 일은?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의 장점 열가지는?

단 이름은 적지 않기!

등의 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

좀더 깊은 철학적인 이야기인

돈으로 살 수 없는것,

아프리카에서 난로를 팔 수 있는 방법,

아빠가 나를 돌보느라 포기한 것들

등 다양한 주제가 소개되어있어서

어른인 저도 재밌게 생각해 볼수있고,

저희 애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답니다

어른도 글을 쓰려고 하면

막막하고,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

책을 통해 초등 친구들이

글쓰기 필력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라서

초등친구들의 글쓰기 연습을

돕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많이 도움이 되고 힌트가 될 것같아요~

저희 딸애게 공책에 쓰고

동생에게 물려주라고 이야기하니

많이 귀찮아 하는 것 같아요 ㅋ

나중에 걍 다시 사주더라도

책에 적어도 된다고

이야기 해줘야겠어요^^

엔트리 코딩탐정단

엔트리 코딩 탐정단 1 - 화재 편 ㅣ 코딩 학습만화 시리즈
박정호 외 지음 / 생능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도

활발히 코딩 배우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엔트리 코딩 탐정단> 은

초등 친구들이 재밌게 이야기로

코딩에 대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학교에서 똥피아기 게임도 만들어보고 했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이게 코딩이었네요

(열심히 수업듣지 않은 티가

여기서 많이 나네요 ㅎㅎ)

구성

초등 컴퓨팅 교사 협회 추천도서인

<엔트리 코딩 탐정단>은

총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있고,

엔트리 사이트에서 연습도 가능하고,

코딩과 파이썬 내용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1권인 화재편에서는

기초적인 엔트리의 사용법,

숫차, 조건, 반복 구조와 같은

알고리즘 개념을 배울 수 있고,

2권 박물관 편에서는

변수를 활용한

다양한 문제해결을 다루고,

대탈출 편인 3권에서는

다양한 문제상황을 제시하면서

엔트리 코딩의 모든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답니다

쉬어가기

만화 중간 중간 마다

이야기 전개가 바뀔 때마다

쉬어가기 처럼

엔트리에 대한 개념 설명,

코딩 실습에 대한 소개글이 담겨있어요

만화 뒷편에는 워크북이 있는데

앞서 소개했던 내용을 다시

반복해서 자세히 소개해주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겠어요

코딩 실습이 가능하도록

주소와 QR코드가 함께 있어서

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는 친구들은

바로 연습 해볼 수 있답니다

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로

아이들은 학교도 못가고

지루한 집콕 시간이 길어졌는데요

ㅠㅠ

재밌게 만화도 읽고

코딩을 연습할 수 있어서

코딩 관련해서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나를 찾는 여행 쫌 아는 10대

나를 찾는 여행 쫌 아는 10대 - 낯선 길 위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만나다 ㅣ 진로 쫌 아는 십대 2
서와(김예슬) 지음 / 풀빛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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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여행 쫌 아는 10대> 책은

홈스쿨링을 통해

나다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는 10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초등학교 6학년 시기,

서와 저자의 아버지께서는 대학시절

교육학을 공부하며 "홈스쿨링"을 알게됐고,

부모님이 함께 홈스쿨링에 대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부모님은 저자에게

홈스쿨링 이라는

삶의 큰 터닝포인트의 계기를

알려준 것은 아닐까

모험

안전하고,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딴세상 이야기 같다

물론, 어릴 적에는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다

지겹고 힘든 학교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있기에..

하지만 막상

'내 자녀를 홈스쿨링 시킬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과연 흔쾌히 시작할 수 있을까?

모험가득한 위험천만한 여행을 말이다

홈스쿨링

또한 홈스쿨링을 하는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본 적 경험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친구들은

학교 생활을 동경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내 생각에 그 이유는

홈스쿨링 했다 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하는

부모님의 강압적인 면이 많았기에

홈스쿨링을 힘들어하고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 했던 것 같다

서와 저자는 부모님의 홈스쿨링에 대한

제안을 받았고,

부모님은 자신에게 좋은 것을

소개해줬을 것이다 라는

부모님의 신뢰를 통해

홈스쿨링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저자의 부모님은 끝까지 저자를 믿어줬다

계획도, 실행도 모두 저자가

혼자 개척할 수 있도록 말이다

불안이라는 구멍

10대 였던 저자가 이런 깊은 생각을 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 용기있게 시작해 본

실행력은 어른인 나조차도 본받고 싶다

밥상 차리기 위해

시장보기와 요리,

학교너머에서 청소년 기획단 활동을 통해

걷기 여행과 캠프 생활,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300일 동안 전국 유랑하는 프로젝트인

공감 유랑,

농사와 21살 때 산티아고 순례..

저자는 불안이라는 커다란 구멍을

무서워 피하지 않고,

그 구멍 속에 한 가지, 한 가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갔다

어느새 자신만의 방식과 이야기로

탄탄하게 구멍을 매운 저자의 이야기,

내가 진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홈스쿨링 시켜달라고 할까봐

아직은 불안하기만 하지만 ㅋㅋ

아이들이 읽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낯선 길이라도 용기있게 선택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 체험 해봤으면 한다

고마워 교실

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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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책

<고마워 교실>은

두 분의 초등학교 교사인

양경윤 저자와 김미정 저자가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

고마워 샤워를 실천하고

변화된 일상에 대해 소개한다

감정의 습관

저자는 중간에 박용철 저자의

<감정은 습관이다>라는 책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꺼낸다

정신과 전문의인 박용철 저자가 이야기하는

"감정 습관"은

나도 모르게 익숙해진 감정을 습관처럼

자꾸만 선택한다고 전하는데

일상에서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감사함 이라는 감정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생활속에서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자고 한다

감사함 찾기

사실 언제나 나에게 주어지고,

곁에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다

내가 오늘 감사함을 느낀 일이 있었던가?

생각을 해봐도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감사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힌트를 준다

* 열가지 주제별로 감사함을

찾아볼 수 있게 도와준다

자신에게, 가족 구성원에게,

내가 지내는 공간에서 감사함을 찾기,

의식주와 시간에게 고마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과 지구에 감사하기

항상 내 곁에 있는

친구 및 다양한 인간관계에 감사함

생활도구, 지역 사회

교육을 통해 배움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 등

다양하게 감사하고 고마운 것을 찾을 수 있다

쪼개기

두리뭉실 큰 덩어리의 감사함을 찾았다면

그 감사한 사건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쪼개본다면

온전한 고마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라는 사건을 더 쪼개보면

아침잠 많은 우리 엄마가

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인 것을 잊지않고

제육볶음을 해주셨기 때문에

입맛이 없던 아침에도 맛있게

밥을 먹고 학교를 갈 수 있었다

엄마 감사합니다

또 엄마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나에게도 고맙습니다

처럼 쪼개면 감사함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저자가 알려준 이 방법을 통해

아이와 함께 감사일기를 가득 채워봐야지

매일 감사일기를 적기로 약속했지만

자꾸 핑계아닌 핑계로 인해

미뤄왔는데

일주일에 한번, 두번

이렇게 늘여가며 꾸준히

감사일기를 실천해야겠다

발명가가 되는 법

발명가가 되는 법 - 세종 대왕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세상을 바꾼 발명가들을 만나다
로버트 윈스턴 지음, 제사미 호크 그림, 강창훈 옮김 / 책과함께어린이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 속 위대한 발명가들의

과학 발명품들을 간략히 중요 부분을

알려주는 책

<발명가가 되는 법>은

단단한 하드 커버의 두터운 책이다

우리 초1 딸은 엄청 두꺼워 보인다고 하니

글씨도 많고 읽기 부담스러운 것 같았지만

어린이 그림책처럼

페이지 가득 그림 속에서

글씨가 적혀있다

특히나 발명품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발명가와 그 숨은 이야기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발명가가 되는 법>은

재밌게 기억할 수 있고,

자신의 창의력을 동원해

발명가의 꿈을 펼칠 수 있다

최초의 영화 상영

뤼미에르 형제

많은 발명품과 발명가들 중

기억에 남던

최초의 영화인 <열차의 도착>를 발명한

뤼미에르 형제가 인상깊다

뤼미에르 형제 시대 때는

작은 구멍으로 움직이는 사진인

영화를 한 사람만 볼 수 있었다

뤼미에르 형제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게 됐는데

<열차의 도착>이라는 최초의 영화를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겠다"라는 광고로

사람들을 모이게 한 뒤,

1프랑의 입장료를 받고

카페 '그랑'에서 상영을 했다

파리에서 최초로 선보인

자신들이 영화에 배경음악을 넣기 위해

피아니스트도 고용했고,

1분정도의 짧은 영상 속에

아이의 점심시간, 카드놀이,

물뿌리는 정원사 등의

일상 생활이 담겨있었지만

사람들은 카페 벽면에서

살아있는 사진을 보고

넋을 잃은 채 지켜봤다

또한 일부 관람객 중에서는

기차가 역에 도착하는 장면을 보고

겁먹은 나머지 도망간 사람과

의자 밑에 숨은 사람도 있었다는

설이있다

최초의 이식 성공한

인공 심장은 섬유와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고,

바느질과 옷 수선으로 먹고사는 여성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발명품을 팔지 않았던

제봉틀 발명가 월터 허트,

와이파이를 발명해

적의 군함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함으로

미국해군을 도운

여배우 이면서 발명가인 헤디 라마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삼고

묵묵히 고군분투하던

발명가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도전 정신, 끈기를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