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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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글/그림 하일권



 "당신은 마술을 믿습니까?"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이제는 완결이 되어 책으로 나온 안나라수마나라. 이 내용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웹툰에서다. 웹툰에서 제일 먼저 처음 접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렇게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1권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2,3권도 추후에 보고 구입할 생각이다.

 
다시 한 번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아.. 하일권작가님은 참 섬세한 사람이구나.”다. 책을 펴고 읽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다가 어느새 다 읽어버린 책이다.

책을 넘기는 그 한장 한장마다 작가의 섬세함이 보인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멋있어 보이고, 안타깝게 보였던 장면은 p173

윤아이가 알바하는 아저씨한테 가불해 가는 장면에서, 처음에는 친절해보였던 아저씨가 어느새 추한 어른의 모습을 하면서 아이에게 추태를 부렸을 때, 갑자기 마술처럼 나타난 마술사가

“안나라수마나라”

를 외치는 순간 눈 앞에 사라져버린 아저씨를 보면서, 순간 멋져보였다. 어떤 속임수를 사용해 그 사람을 눈 앞에 사라지게 했는지 모르지만, 그 순간에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 위기에서 구해주는 모습이 “기사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신비롭고 안타까운 마법.
 

 <안나라수마나라>

이 책의 내용에는 여러 가지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있는 것 같다. 어른이 되면서 잊혀져가는 마술. 오직 일등만 인정해주는 세상, 

그게 현실이라는 세상에 참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고 만다. 하지만, 역시 그런 현실을 우리가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진 채, 주위를 둘러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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