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 - 케냐 지라니에서 인도 바나나까지 슬럼가에 울려 퍼진 희망 노래 이야기
김재창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서평단에 당첨됐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예전에 TV로 잠깐 이 아이들을 봤는데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기 때문이다.

음악을 접해보지도 배워보지도 않았던 아이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음악은 참으로 위대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나라...

아무런 희망없이 살아가는 모습은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음이 아파오다 못해 화가났다.

왜 스스로 변하려 하지 않는 것일까? 왜 허무하게 살아갈까?

하나님은 왜 이 아이들을 먹이시지 않으실까? 이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노래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유명한 사람들이 부른 것보다 몇 배는 더 아름다운 노래였다. 이 아이들은 영혼을 울리는 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울렸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속에 박힌 구절이 있다.

 

"가난하면 꿈도 가난해야돼?"

 

이 구절이 내 눈에서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예쁘게 자라 케냐와 인도에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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