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 - 케냐 지라니에서 인도 바나나까지 슬럼가에 울려 퍼진 희망 노래 이야기
김재창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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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됐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예전에 TV로 잠깐 이 아이들을 봤는데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기 때문이다.

음악을 접해보지도 배워보지도 않았던 아이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음악은 참으로 위대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죽어가는 나라...

아무런 희망없이 살아가는 모습은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음이 아파오다 못해 화가났다.

왜 스스로 변하려 하지 않는 것일까? 왜 허무하게 살아갈까?

하나님은 왜 이 아이들을 먹이시지 않으실까? 이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노래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유명한 사람들이 부른 것보다 몇 배는 더 아름다운 노래였다. 이 아이들은 영혼을 울리는 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울렸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속에 박힌 구절이 있다.

 

"가난하면 꿈도 가난해야돼?"

 

이 구절이 내 눈에서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예쁘게 자라 케냐와 인도에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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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의 아이들 - 이민아 간증집
이민아 지음 / 시냇가에심은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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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책이 왔다. 그 책을 받았을 때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입술은 부르텄고, 몸살이 나서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다. 아픈 몸을 이끌고 일을 가야했기에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읽으려고 책을 책을 들고 차를 탄 뒤, 첫 장을 폈다. 아버지에 관한 내용이 처음에 이어졌고, 그 것을 보는 순간 울컥거렸다. 그리곤 책을 잠시 덮었다. 눈물이 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민아 작가님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늘 갈구했고,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다. 내가 어렸을 적 생각이 났다. 난 아버지를 굉장히 무서워했고, 아버지에게 말을 건네지도 못했다. 슬을 드시고 혼내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이불을 몸에 꽁꽁 싸매며 울면서 빨리 아버지가 죽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나도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했고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일을 때 눈물이 나왔다. 그 심정이 이해가 갔다. 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사랑...날 필요로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아버지께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몇 해 전에 울면서 말씀하셨다. '난 너를 굉장히 사랑한다. 너는 몰랐겠지만 딸들 중에서 너를 제일 사랑하고 있다. 고맙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난 울면서 아버지의 손을 잡았고 그 이후로는 아버지가 날 굉장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가는 얘기였다.

 

아버지의 대한 사랑이 부족하면 그 대상을 연인으로 옮겨 지게 된다는 것에도 너무나 공감갔다. 그 사랑을 받고 싶어 잘 보이고 싶고 나만 사랑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나 또한 아버지의 사랑이 부족해 그 것을 연인에게 받으려고 했지만 사랑받는 것에 실패하고 좌절해서 우울증에 걸린적이 있었다. 나만 사랑하고 나만 바라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날마다 아 사람을 달라고 기도하고 울어도 끝내 하나님께선 나에게 주지 않으셨다. 떠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다. 왜 저는 안되는 거냐고..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난 하나님보다 그 사람을 더 사랑했었다는 게 문제 였었다. 이민아 작가님도 그렇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남편에게 받으려고 했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사랑하는 큰 아이를 잃고 얼마나 절망에 빠졌을 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온다.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기에 나는 그 뜻을 모르지만 그 슬픔을 이겨내고 하나님 앞에 다시 섰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 지 그 모습이 선하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언제나 신실한 분이시란 걸 알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까지 하나님꼐서는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시는 것도 알고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면 평안을 주신다. 

 

이민아 작가님의 간증집을 보면서 나는 진정 하나님께 내 모든 것을 다 드렸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직도 나를 더 사랑하는 게 아닌지 내 욕심만 채우고 있는 것이지...항상 하나님께서 날 사랑하신다 하는데 난 그 말씀을 못 듣고 있는건지...나도 언젠간 내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는 자선전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약한 나라도 하나님께서 써주심을 믿고, 하나님이 다 하셨다는 글을 쓰고 싶다.

 

 

 

P.S  책에 두 번 하나님을 하느님이라 표현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띄어쓰기가 틀린 것과 문맥상 맞지않는 글도 가끔 보이네요^^ 서평단이라서, 책이 나오기 전이라서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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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임재 연습 -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발견하기
앤드류 머레이 지음, 정혜숙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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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년전 수술을 받았을 때 지금은 은퇴하신 목사님께서 앤드류 머레이의 겸손이라는 책을 주셨다. 아주 오래전 책이라 한문으로 써있던 책 이었다. 그 때 나는 고집도 세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 나를 낮추는 것을 배운 책이다.

 

이번엔 성령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을 읽었다. 누구나 다 성령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성령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걸 듣기를 원할 것이다. 가끔씩 열정적으로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오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의 세포세포 하나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이렇게 성령님은 우리 곁에 항상 계시지만 나는 항상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주님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런 나를 돌아보면 회개할 일이 너무 많다.

 

주님이 내 곁에 있다는 걸 항상 잊지 않는다면 나는 화를 낼 일도 없을 것이고, 내 주장만을 세우지 않을 것이고, 불평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이 날 바라보고 내가 매일 느낄 수 있는데 어떻게 감히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는 주님이 내 곁에 있는 것을 자주 잊는다. 그래서 성령님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

 

나를 버리라고 하셨다. 사랑하라고 하셨다. 주님께 복종하라 허샸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의 의지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주님께서 도와주셔야지만 가능한 일이다. 주님께 순종하려고 다짐한다. 이 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순종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순종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거라 믿는다.

 

성령님의 임재연습은 바로 복종과 순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님이 모든 것을 버린 것 처럼 우리도 주님을 위해 움켜쥐고 있던 것을 버리고 주님께로 한 걸음씩 나아가면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고 우리도 또안 성령님과 더불어 주의 길을 예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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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연습 - 행복을 만끽하는 평생 축복의 길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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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되 돌아볼 땐 잘한 것 보단 못한 게 많고, 후회가 되는 일이 많이있다.

내가 움켜쥔 것은 놓지 않으려 꽉 쥐고 있어 그로 인해 아픔을 격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놓지 못한 이유는 그것을 내려놓으면 나란 사람의 존재가치가 떨어진다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나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것을 내려놓기 보단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움켜 쥐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는 심리적인 이유도 있을 것 이다. 나에게 필요하든 필요없든 그 것을가지고 있는 자는 어쨌든 우월하다 생각하니깐 말이다.

 

모태신앙인으로 신앙생활을 29년동안 하면서 교회를 가만히 바라보면 이 것이 과연 옳은 건지 그른건지 고민 될 때가 많다. 특히 본 교회를 섬기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신앙적으로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왜 교파가 갈라지는지 주 안에서 하나라면서 그렇게 외치던 사람들이 교단을 따지고 정통을 따지면서 우리가 옳고 너희가 틀리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어느 교회든지 하나님은 계시는데 왜 아무것도 아닌 인간들이 이렇게 싸우는지 교회란 곳이 정말 하나님의 성소인지 아니면 시장바닥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았다. 원로목사님 파와 담임목사님 파로 나누어 서로 이간질하고 싸우라는 건 성경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은 말씀이다. 그러면서 예배시간엔 언제나 경건하고 밖에선 정치인들처럼 서로를 헐뜯는 사람들이 과연 주님의 사람들인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교회가 서로의 성도를 빼앗아 가고 그들을 칭찬하는 교회는 주님의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님이 보시면 얼마나 슬퍼할지..분명 하나님은 이런 교회들을 "NO"라고 하실 게 분명하다.

 

이 책은 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정도로 내용에 깊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지껏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움직이는 책은 드물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선 남 탓하지말고 내 자신 먼저 바뀌어야 교회가 바뀌어 갈 거라 생각이 들었다. 나 조차도 내 것을 내려놓지 않고 움켜쥐려고만 했으니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른다.내가 없으면 안 될것 처럼 행동하고 이기주의적인 내 모습을 보면서 회개나 나왔다. 세상사람들과 크리스쳔은 달라야 하는데 지금의 나의 모습은 세상사람이나 다름없는 행동으로 주님을 슬프게 했다.이제부터는  내가 억지로 가지려 했던 것을 하나 둘씩 내려놓고 주님의 임재안에서 주님의 오실길을 예비하는 크리스쳔의 한 사람으로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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