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전집 세트 - 전10권 - 개정판 카프카 전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유선 외 옮김 / 솔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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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10권 전집 시리즈, 개정판이라 그런지 표지부터 작가와 어울리는 것이 심플하면서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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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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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현대적인 글쓰기로 다시 살려낸다는

 

매들린 밀러의 작품 <아킬레우스의 노래>에 빠져봅니다.

 

고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10년 동안 집필한 첫 장편소설로

그녀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트로이아 전쟁을 다룬 <일리아스>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후

아킬레우스가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순간을 보고

아킬레우스에게 파트로클로스가 어떤 존재였는지

답을 찾아보는 것이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메노이티오스 왕의 아들 파트로클로스 왕자.

외모, 능력, 강함 어느 하나 뛰어나지 않은 왕자.

거기다가 귀족의 아들을 밀어

우연히 죽이게 되는 불운까지 겹쳐

메노이티노스 왕에게 버림받고

프티아로 가게 된다.

 

보석처럼 조그만 나라 프티아에는

바다의 님프 테티아가 어머니이고

펠레우스 왕이 아버지인

외모, 능력, 자신감, 강인함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아킬레우스 왕자가 있다.

 

객관적인 조건만 봤을 때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던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는

정반대의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같이 하는 친구이자 연인이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둘 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어머니의 부재가

(실제로는 어머니가 있지만)

서로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었을 수 있다.

 

항상 둘은 같이 지냈고,

켄타로우스인 케이론에게 가르침도 같이 받았다.

 

테티스가 아킬레우스를 숨겼을 때도,

10년간의 트로이아 전쟁에서도

항상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의 옆자리였다.

 

신들이 예언한 미르미돈 최고의 전사는

사실 파트로클로스였다.

 

그는 아킬레우스를 대신해 싸웠으며,

제우스의 아들 사르페돈도 죽였다.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에

전장에 나서 헥토르를 전사시킨 것은

아킬레우스였지만.

 

연약한 것 같지만 강한 파트로클로스,

강한 것 같지만 연약함을 지닌 아킬레우스.

 

<일리아스>를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를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매들린 밀러 작가님의

다음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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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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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 반복되는 것 같으면서

나의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서

무엇 때문에 사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인생의 갈피를 못잡고 힘들어하고 있을 때는

우리를 바로 세워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공자의 말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을 하루하루를 일깨워주고

마음가짐을 행동을 변화하게

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논어>, <순자>, <공자가어>를 통해

오늘 현실에서 바롤 적용해 볼 수 있는

생각과 통찰력을 찾을 수 있게 하였다.

 

어구마다 공자어록의

원문, 음독과 기본적인 해석을 달고,

간명하게 의역을 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크게 두 부분

1부는 '나', 2부는 '우리'로 나눴다.

 

1부 '나' 에서는

일어서기 위해, 수양을 위해,

성장을 위해, 리더를 위해 부분으로 구분해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중심으로

나를 깨워 일어설 수 있는

인문적 소양의 문구를 소개해 주었다.

 

2부 '우리'는

관계를 위해, 가정을 위해,

조직을 위해, 공공을 위해부분으로 구분해서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중심으로

조직 속의 우리를 위한 인간관계 등의

공자의 어록을 소개해 주었다.

 

저자가 강의도 많이 하는만큼

현실에 맞는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문구 설명을 해 주어서 좋았다.

 

공자의 말은 진행형이다.

 

공자의 말이 고전이라고만 생각한 부분이 많았는데

현재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는 기점이 된 것 같다.

 

탁월한 기업가의 한 사람이었던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은

'가장 감명을 받은 책,

혹은 좌우에 두는 책을 들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논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은 바로 논어이다.

나는 경영에 관하 책에는

흥미를 느껴본 적이 별로 없다.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경영의 기술보다는

인간의 마음가짐에 관한 것이다.'

라고 <호암자전>에서 말했다고 한다.

 

공자의 말은

인생의 조언과 길잡이가 필요할 때

옆에 두고두고 보아야 할 책인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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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 - 허언증부터 가짜 뉴스까지 거짓말로 읽는 심리학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6
이남석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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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부터 가짜 뉴스까지 거짓말로 읽는 심리학'

 

이 책의 부제목처럼

거짓말과 관련한 심리학에 대한 내용이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와 관련하여

탐색할만한 진로가 소개되어 있다.

청소년 자녀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다.

 

평생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사실 누구나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고 산다.

 

진화심리학에서는 거짓말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본능이라고 한다.

인간만이 아니고 원숭이와 침팬지, 새,

심지어는 식물도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경쟁에 유리하도록 거짓말하는 기술을 써야 했으며,

사회가 더 복잡해지면서 거짓말 기술은 더 발달했다.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려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는데...

 

거짓말에도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이 있으며,

나와 상대방을 지키기 위한 거짓말과

이득을 챙기기 위한 거짓말이 있다.

 

보이스피싱부터 전단지 사기, 과대광고,

사이비교주, 사기꾼, 사칭꾼,

그리고 사이코패스까지

여러 종류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알고 느끼게 되었다.

 

똑똑한 사람들이 더 잘 속는다고 한다.

즉, 거짓말하는 상대방보다는

내가 똑똑하다고 보통 생각한다고 한다.

난 속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때문에 쉽게 속는다는 것이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눈을 보면서 이야기한다,

핵심을 파고드는 질문을 해서 5초간의 반응을 본다,

꼼꼼하지 않고 애매하게 말하는지 살펴본다 등

거짓말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도

몇 가지 제시한다.

 

이 책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심리학과 관련하여 설명했기 때문에

심리학적 용어를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용어 해설도 쉽게 해줘서 더욱 좋았다.

 

거짓말과 심리학에 관련된 진로 찾기 페이지가 있는데,

직업의 전반적인 소개, 관련 학과,

관련 자격증 소개 및 전망 등

심리학쪽 직업 및 진로 방향 잡는데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마케팅 기획자, 사회조사분석사,

뇌과학자, 이상심리학자,

프로파일러, 범죄심리학자가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과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거짓말이 가득한 세상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통찰력을 키워가야겠다.

 

마지막으로 미국 제16대 대통령 링컨의 말처럼

"진실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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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 - 허언증부터 가짜 뉴스까지 거짓말로 읽는 심리학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6
이남석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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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부터 가짜 뉴스까지 거짓말로 읽는 심리학'

 

이 책의 부제목처럼

거짓말과 관련한 심리학에 대한 내용이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와 관련하여

탐색할만한 진로가 소개되어 있다.

청소년 자녀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다.

 

평생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사실 누구나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고 산다.

 

진화심리학에서는 거짓말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본능이라고 한다.

인간만이 아니고 원숭이와 침팬지, 새,

심지어는 식물도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경쟁에 유리하도록 거짓말하는 기술을 써야 했으며,

사회가 더 복잡해지면서 거짓말 기술은 더 발달했다.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려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는데...

 

거짓말에도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이 있으며,

나와 상대방을 지키기 위한 거짓말과

이득을 챙기기 위한 거짓말이 있다.

 

보이스피싱부터 전단지 사기, 과대광고,

사이비교주, 사기꾼, 사칭꾼,

그리고 사이코패스까지

여러 종류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알고 느끼게 되었다.

 

똑똑한 사람들이 더 잘 속는다고 한다.

즉, 거짓말하는 상대방보다는

내가 똑똑하다고 보통 생각한다고 한다.

난 속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때문에 쉽게 속는다는 것이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눈을 보면서 이야기한다,

핵심을 파고드는 질문을 해서 5초간의 반응을 본다,

꼼꼼하지 않고 애매하게 말하는지 살펴본다 등

거짓말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도

몇 가지 제시한다.

 

이 책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심리학과 관련하여 설명했기 때문에

심리학적 용어를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용어 해설도 쉽게 해줘서 더욱 좋았다.

 

거짓말과 심리학에 관련된 진로 찾기 페이지가 있는데,

직업의 전반적인 소개, 관련 학과,

관련 자격증 소개 및 전망 등

심리학쪽 직업 및 진로 방향 잡는데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마케팅 기획자, 사회조사분석사,

뇌과학자, 이상심리학자,

프로파일러, 범죄심리학자가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과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거짓말이 가득한 세상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통찰력을 키워가야겠다.

 

마지막으로 미국 제16대 대통령 링컨의 말처럼

"진실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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