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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꽃의 비밀 - 꽃에게로 가는 향기로운 여행
KBS 스페셜 <꽃의 비밀> 제작팀 지음, 신동환 엮음 / 가치창조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오늘 오후에 이런 문자가 왔다. 날씨가 무척 좋으니까 행복한 하루를 보내라는. 그리고는 자연스레 꽃놀이를 떠올랐다. 이렇듯 봄 하면 항상 같이 연상이 되는 꽃. 실제로 학교나 길가를 둘러보면 아름답게 핀 수많은 꽃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생각해 보면 가을와 봄이 다른점은 꽃과 낙엽과의 차이일 뿐인데, 가을의 약간 쓸쓸한 듯한 분위기와 봄의 화장한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얼마전에도 가만히 벤치에 앉아 초등학생 아이들이 벚꽃 아래서 노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과 벚꽃잎이 날리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이렇듯 우리는 특별히 인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연스레 꽃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생활을 한다. 아마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나도 꽃이 가진 특별함을 크게 인식하지는 못했으니까.
책은 제목 그대로 꽃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간다. 우리곁에 항상 같이 있으면서도 너무나 당연했기에, 아니면 그저 좋을줄로만 알았던 꽃. 그 꽃의 특징과 장점들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분석해서 잘 정리가 되어있다. 분석이라고 해서 특별히 어려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꽃은 이런 장점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여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텍스트 자체도 많지 않고 예쁜 꽃 사진이 많이 있어서 책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지금은 참 수많은 꽃을 손쉽게 볼 수 있다. 꽃의 효과와 기능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꽃과 최대한 많이 친해지고 접하려는 개인과 사회의 노력도 많아지고 있기에. 조금만 밖에 나가보더라도 아름답게 핀 개나리나 벚꽃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신경을 쓰지 못했지에 그렇지 조금만 들여다 본다면 참 아름다운 꽃들의 모습을 얼마든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 나 또한 우리 아파트의 정원이 바껴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은 후에 알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하루가 즐거워지는 마음까지 얻게되고. 생각보다 꽃의 힘은 강한 것 같다. 마음의 조금의 여유를 얻고 싶거나 생활에 지쳐 있을 때 주변에 가까운 공원이나 정원에 산책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지... 아니면 조금은 시간을 내어서 꽃놀이를 떠나 보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