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재테크 열풍이 불더니 그 열풍이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인터넷 기사만 보더라도 하루에 몇건씩 재테크 기사가 올라오고 재테크에 관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껏 몇권 읽어보긴 했지만 사실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나 너무 현실과 떨어진 이야기들이 많아 실망을 한 적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받아보면서도 어떤 종류의 재테크 책일까 하는 기대감과 불안함을 같이 가지고 있었다. 한두페이지 책을 넘겨보고 어느덧 금방 책에 친숙해 질 수 있었다. 그만큼 실생활에 관련된 내용들을 누구나 알아보고 따라하기 쉽게 적혀져 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없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쉽게 할만한 내용들이 적혀 있으니 쉽게 볼 수 있었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재테크라고 해야하나? 각종 사소한 할인쿠폰에서 부터 적립금을 받는 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이 나열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실 주식이나 펀드 등에 관한 재테크는 전문 서적도 많고 다루는 액수도 큰 만큼 그와 비교해서 이런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절약은 그 액수가 적다보니 소홀히 했던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절약해 나가는 것이 재테크의 첫번째 출발이 아닐까? 솔직히 벌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끼는 것은 어느정도 버는 것 보다는 쉬운 일이 아닐까? 사실 재테크, 재테크 하지만 돈... 있다가고 없고 없다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돈이 얼마가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돈을 얼마만큼 가치있게 쓰느냐가 훨씬 중요해 보인다. 내가 무수히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행복해 하지 않으면 그 돈은 그냥 날 묶어두는 종이조각에 지나지 않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 돈의 가치는 상대적이다. 저자가 책갈피 부분에도 써 놓았듯이 과거 택시비와 지금의 택시비는 같은 금액이면서도 다른 돈이다. 이처럼 지혜로운 소비가 최고의 재테크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