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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화 쉽게 하기 - 일반 색연필 기법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어렸을적 가끔 채널을 돌리다 보면 EBS에서 머리스타일이 독특하신 외국아저씨가 나와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정말 편해보여서 인지 아니면 그림을 그리는게 신기해 보여서 인지 채널을 돌리다가도 그 프로그램을 마주치면 끝까지 계속 보곤 했었다. 그리고 하얀색의 캔트지가 점점 멋있는 작품으로 변해 갈 때마다 동생과 함께 같이 놀랬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저렇게 사람의 손으로 붓과 몇가지의 도구, 물감만을 이용해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 시킬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해 보이시는 아저씨 였다. 나중에 검색을 해 본 바로는 밥로스 아저씨 였는데 지금껏 기억하는 걸 보면 새삼스레 미술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미술은 우리 일상 생활과 그리 밀접하게 접해 있지는 않다. 다른 음악이나 문학등의 예술과는 달리 전문적인 사람들만 접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긴 하다. 사실 주변에 음악은 항상 듣지만서도 미술관이나 미술 작품은 쉽게 접하기가 힘드니 말이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바꿔 보면 어떨까? 우리가 알고 있는 고흐나 세잔, 피카소만의 작품이 미술은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있는 전자제품의 디잔인이나 각종 물체의 형상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조카의 미술 작품을 보고 미소가 지어졌다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훌륭한 작품이다. 이게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미술. 관점을 조금만 달리해 보면 미술작품은 어디에나 있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고 직접 그려 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등학교 이후로 미술을 그려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술이지만 서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미술이란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의 전 시리즈인 스케치 쉽게 하기에서 기본 지식을 익히고 이 책에서 거기에 색연필로 예쁜 색을 더해 준다면 어느덧 나만의 작품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객관적인 입장에서는 대가의 작품에는 발끝에도 못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그리는 동안 행복하고 나만의 작품을 보고 내가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