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 - 인생의 사소한 갈등들을 가볍게 웃어넘기는 방법
가이 브라우닝 지음, 김예리나 옮김 / 부표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이 도착했을 때 과연 어떤 책이었을까 궁금했다. 빈둥대기와 꼼지락 거리기... 정말 빈둥대기라면 내 특기 중의 하나였는데, 특히 방학이나 주말이면 나의 빈둥대기는 극에 달한다. 그런데 나의 빈둥대기를 보자면 딱히 따로 하는건 없었고 그냥 잠을 자는거나 Tv를 보는 것 외에는 따로 없었던게 사실이다. 근데 과연 이것 말고도 다른 빈둥대기가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첫 페이지를 열었다.

그런데 생각 보다는 다른 전개이다. 그냥 빈둥대는 비법과는 다른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재미있는 관점에서 다시 서술했다고 해야 하나? 암튼 내가 보는 평범한 일상 생활들을 이런 관점에도 해석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일상생활들을 12개의 분류로 나누는데 첫 시작은 남자와 여자이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내가 보수적인 편이라 그런지 아님 영국과 우리의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부분에서는 많이 공감이 안 되었던게 사실이다. 그러고 보면 가끔 아 맞어~~ 이렇게 공감을 하면서도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고 영어로 된 원작과 한글로 번역하는데 따른 어쩔 수 없는 문제 때문인지 어떤 점이 웃기다는거지? 하는 챕터도 꽤 있었다. 시트콤 프랜즈만 보더라도 미국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 장면들도 우리 입장에서 보면 저게 왜 웃기지 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던가^^;;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은 책 이었다. 가장 많이 공감이 되었던 챕터로는 '꼭두새벽에 일어나기'와 '다이어트 하기'. 이 두가지는 모든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공감해 봤을 재밌는 내용이었다. 책 맨 뒤페이지를 보면 편집자 리뷰에 이런 글이 있다. '화장실에 놓아두고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침실에 두고 자기 전에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라고 참 이 책을 잘 표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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