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 시간의 제국들
피터 갤리슨 지음, 김재영.이희은 옮김 / 동아시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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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역사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책. 구체와 추상, 기술과 이론, 실용과 관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얽힘과 설킴을 풀어내며 수많은 맥락을 교차시킨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을 다룬 한국어론 번역된 책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다만 번역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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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서설 ㅣ 부클래식 Boo Classics 72
르네 데카르트 지음, 김선영 옮김 / 부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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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복 역, 최명관 역이 있음에도 구매하게 만든 번역본. 제대로 된 방법서설 번역본은 이게 처음이라고 봄. 번역은 깔끔하고, 주석들은 많은 정보를 제공해줌. 좀 더 주석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도 들지만, 가독성을 위해 최소화한 것으로 보임. 해설이 짧으면서도 매우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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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시작과 열린 결말 / 프란츠 카프카의 시적 인류학 ㅣ 주제들(THEMEN) 시리즈 2
게르하르트 노이만 지음, 신동화 옮김 / 에디투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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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좋은 책이다. 책 자체는 작고 가볍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다. 개론서치고는 많은 배경지식을 요구하고, 연구서치고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애매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문학사를 아는 사람에게 카프카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편리한 표지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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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ㅣ 현암사 동양고전
오강남 옮기고 해설 / 현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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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오버하는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번역. 다른 번역본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어서 다 버려버렸는데, 이 책은 가지고 있음. 이 책은 각각의 부분에서 맥락을 잡으려 노력했고, 그렇기에 글의 흐름이 느껴짐. 외편에 집착할 것 없이 그냥 이걸로 장자를 공부해도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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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계몽주의 - 빛의 18세기, 과학혁명의 완성 ㅣ 현대의 고전 1
토머스 핸킨스 지음, 양유성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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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꽤 오래 전에 나온 책인데(원저 기준) 이보다 더 좋은 교과서가 아직 없는 것 같다. 짧지만 통찰력 있는 요약 속에서 저자의 내공의 깊이가 느껴진다. 특히 해석학의 역사를 서술하는 장은 정말 압도적이다. 번역도 좋다.(정말 오랜만에 번역을 칭찬한다) 기획자와 번역자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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