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길렘의 의학론 - 자연, 질병, 건강, 치유, 유기체와 사회에 대하여 철학의 정원 50
조르주 캉길렘 지음, 여인석 옮김 / 그린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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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그 내용의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다. 베르그송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을 읽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캉길렘의 말은 그 자신의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진정한 연구는 이처럼 무거워야만 한다.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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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수호자 코기토 총서 : 세계 사상의 고전 45
파도바의 마르실리우스 지음, 황정욱 옮김 / 길(도서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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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위대한 철학책은 불멸의 기념비이면서도 당대를 위한 팜플렛이어야만 한다. 바로 이 책처럼! 이 위대한 책을 한국어로 읽을 수 있게 해준 역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번역하기 어려운 글임에도 훌륭하게 번역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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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관해 생각하기 - 수학 철학
Stewart Shapiro 지음, 이기돈 옮김 / 교우사(교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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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로는 이 분야의 대가 중 한 명이며, 이 책은 이 분야에서 이름 난 입문서 중 하나이다.(영어권에서는 아마도 이 책이 가장 권위 있는 입문서일 것이다) 약간은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성실한 번역이기에, 역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아래 분이 언급해주신 것들을 참고하며 읽으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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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사라져갈 때 - 식민 말기 한국의 모더니즘적 상상력
자넷 풀 지음, 김예림.최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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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문학, 그리고 역사. 역사 속에서 문학함의 무게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 다만 문체 분석과 지성사적 분석이 매우 미흡하다. 좀 더 학문적인 책이었다면, 이 연구가 증언하는 "무거움"이 더욱 잘 드러났을 것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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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탄생
도미니크 풀로 지음, 김한결 옮김 / 돌베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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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무엇이고, 무엇일 수 있는지를 얘기하는 친절한 입문서. 짧고 실용적인 해설임에도 저자의 내공이 잘 드러난다. 이 책의 깊이를 알아볼 수 있는 독자들이 많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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