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습으로 승부하라 - 일하는 여성으로 잘 성장하는 방법에 대한 위트 있고 실질적인 조언
리타 클리프튼 지음, 최재은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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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 리타 클리프트는 광고계에서 유명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성공한 여성이지요.


이 사람이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직장에서 있었던 일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모두 정리하여 이 책을 냈습니다.


나라를 불문하고 광고계에는 창의적이면서

다소 산만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재미있게 책을 쓰느라 여러 가지 극단적인 에피소드들이 있고

과장해서 썼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직장 생활에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구어체로 말하는 그대로 쓴 것 같은 책이어서 술술 읽히고,

아는 사람한테 직접 듣는 이야기처럼 생동감 있게 내용이 전해집니다.


여성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저는 사실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불리할 수 있는 성격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다른 사람에게 그 점이 장점으로 오히려 작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변화시키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가면이라는 단어와 진짜 나다운 모습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아마도 리타 클리프트는 솔직한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자신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나오는 이야기들도 진솔하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진정성, 진심, 정직..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 이지요.


진짜 나다운 모습으로 성공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도

행복 스스로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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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설득해야 마음을 움직이는가 -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켈로그 MBA 협상 수업
빅토리아 메드벡 지음, 박수철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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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매드맥은

협상 기업 경영 시스템의 사 결성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여러 기업 리더들에게 중요한 결정과 자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협상에 대해서 자문을 해주고 연구를 했던

저자의 책은 회사원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라는 이유는 결국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 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또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것들을 요구해야 하는지 정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동시에 어떤 것을 포기할 수 있고 어떤 것을

과감히 요구할 지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뭔가 대단한 비즈니스나 정치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끊임없이 협상을 하게 됩니다.

당장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이걸 더 싸게 살 수 없는지,

뭔가 인건비가 드는 일을 맡기더라도

얼마에 해줄 수 없는지 등등...

내가 원하는 것이 클 수록 협상의 중요성은 커지죠.

1000만원짜리 시공을 800만원에 할 수 있다면

당장 200만원의 경제적 이익이 생기는 거니까요.

반대로, 남들은 100만원에 받는 서비스를

500만원을 주고도 만족스럽게 받지 못했다면

그건 분명 협상 테이블에 잘못 앉은 겁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서 왜 잘못 되었는지는

분석을 해보고, 문제점을 찾아내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면 이번에 당장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결정을 해야겠지요.

그래서 내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상대방에게서 받아내기 위해서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 의사결정이 중요해집니다.

저도 회사에서 이런저런 업무를 하면서

끊임없이 협상을 하게 됩니다.

타사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진지한 논의를 하거나

심지어 언성이 높아지는 협상을 하기도 하고,

당장 내 팀원들과, 또는 타 팀원들과

이런저런 협상을 하는 게 회사원의 일이죠.

그럴 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

"어떻게 설득해야 마음을 움직이는가"를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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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 - 드러나지 않은 것에 주목하라
호세 에르난데스 지음, 김경식 옮김 / 문학사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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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회사 생활에 있어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경험도 많아지고 경력이 길어지고..

그러면서 점점 경영자에 가까워지죠.


처음에는 적응이 중요하고, 신입으로 이것저것 배워야할 것이 많고,

그러면서 점점 대리, 과장이 되면서 내 일을 잘 하게 되지만,

더 위로 올라가면서는 아래 직원들을 잘 다루는 것,

타 팀이나 타 본부 담당자, 그 상위자와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회사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끊임없이 문제가 생깁니다.


CEO의 성향에 따라, 임원들의 성격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데...


그 문제 해결이 얼마나 잘 되는지가 바로 회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회사생활, 자기계발 등 책을 많이 읽고

회사 경영 등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책은 참 명쾌하면서 간결하게, 그러면서 분명하게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해요.


중간 관리자급부터 읽으시면 참 좋을 것 같고,

사실은 임원, 회사의 대표가 읽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구요.


이 책에서는 회사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예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인사'에 대한 궁금증이 좀 많았는데, 

그 부분은 많지는 않았지만,

'윤리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어요.

경영자, 임원들이 읽으면 좋지만, 세부 내용은 사실

전 임직원들이 공유하여 숙지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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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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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SF작가로 유명하다는 김초엽님의 사진이

상단에 있어요!


강추 하신다고...


SF 장르를 좋아하지만, 소설로는 아주아주 유명한 소설 말고는

거의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 분은 처음 들어봤어요.


사실 SF라고 해도 저는 AI, 우주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그쪽으로는 열광하는데,

바이오쪽으로는 접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 본 영화, '이퀄스'에서는 감정이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분류되는 것, 그 사이에서 예방을 하고, 치료를 받으라고

강요하는 사회와 개인간의 갈등이 나오는데..


이 소설, '어둠의 속도'에서는

비슷하게, '자폐'라는 것을 치료하도록, 정상인이 되도록

강요하는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을 두고 심하게 흔들리는 개인의

갈등이 나옵니다.


자폐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사실 잘 알지는 못해요.


요새 워낙 많이 나오는 단어 자폐, 자폐 스펙트럼....

작가는 명문인 라이스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해병대에서 근무하다 다시 텍사스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작가가 일한 경력을 보면 참 다채롭고 흥미롭네요.


사람들과 교류하고 사회 활동을 많이 하시는 성격이신 것 같아요.


평소에도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소수자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와서

소설에도 독특한 세계관이 많이 반영된다고 하네요.


가장 인상 깊은 구절

“나 자신이 누구인가는 저에게 중요합니다.” 내가 말한다.

“그러니까, 자폐증을 앓는 게 좋다고요?” 의사의 목소리에 꾸중하는 듯한 어조가 섞인다. 그는 나 같은 사람이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리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나는 나 자신이기를 좋아합니다. 자폐증은 나 자신의 한 부분입니다. 전부가 아닙니다.” 나는 내 말이 사실이기를, 내가 내 진단명 이상이기를 바란다.

“그러니―우리가 자폐증을 없애도 당신은 같은 사람일 겁니다. 그저 자폐인이 아닐 뿐이죠.”

자폐라는 것이 나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이 사라져도 나 자신일지 불안해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뭔가... 우리들의 모습과 오버랩이 됩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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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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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선인장 가시처럼 까칠한 수잔"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지만, 사실 주인공 수잔은

이 소설을 읽다보면 그렇게 까칠한 인물은 아닌 것 같아요.


아마도 45세 싱글이라고 하면 뭔가 까칠할 것 같지만,

적당히 똑똑하고, 적당히 예의는 바르고,

하지만 남에게 크게 간섭하지 않고, 간섭 받고 싶지 않아하는 수잔.

쓸데없이 친절하지 않을 뿐이에요.


혼자 살면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수잔.. 수잔은 요즘 엄청나게 많아진

1인가구의 삶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수잔이 어머니의 죽음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거기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 바로 이 '캑터스' 입니다.


캑터스는 선인장이라는 뜻이죠.


선인장의 날카로운 가시가 바로 느껴지는..

뾰족뾰족할 것 같은 소설, 캑터스.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수잔의 여정이 참

재미있게 그려져서 영화도 무척 기대됩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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