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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완벽한 초등생활을 위한 특급 비법 88
이은경.도준형.황희진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대충 하면 될 것 같으면서도 또 이런 저런 궁금증이 수시로 생기지만, 딱히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맘카페에 물어봐도 대답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서 긴가민가 할 때가 많은데...
(이를테면, 한글을 늦게 시작한 아이인데, 어떤 친구는 한글 대충 해도 가면 다 된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그래도 알림장 써 올 정도는 해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친구는 수학 교과서가 수학 자체는 쉬워도 글로 써있어서 줄줄 읽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하고요...)
그러다 이 책이 출간된 걸 보고 너무 기쁜 맘에 읽어보았습니다.
목차는 책 소개 목차 참조하시면 될 것 같고, 제가 대표적으로 두 페이지 정도 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친구관계.
우리 아이가 왕따 당하지 않길 바라지만, 그게 순식간에 부모 모르게, 담임 선생님도 모르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니 미리 읽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생일파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학교 엄마, 동네 엄마들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조언을 주셨습니다.

사교육!
전 맞벌이라 사실 걱정이 좀 많습니다.
맞벌이인데, 직장 어린이집을 보내서 아이가 학습적인 준비가 거의 안 되어 있거든요.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고, 기타 궁금한 예체능이나 주요과목 사교육에 대해서도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저는 특히 1학년부터 돌봄교실을 보내려고 신청을 해둔 상태라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돌봄교실 페이지를 읽고 어느 정도 안심도 되고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아기를 임신했을 때, 육아서를 여러 권 봤는데,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찬찬히 읽어두니까 급할 때 도움도 되고, 또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으면서 가이드라인이랄까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가 있으시면 아이가 입학하기 직전이 아닌, 7세쯤 구입해서 읽어보시면 입학 준비를 느긋하게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물론, 고학년 아이까지 해당되는 정보가 많아 이미 입학해서 초등학생인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40여 분의 선생님들이 직접 집필하셨다고 하니... '~카더라' 하는 옆집 엄마 한 마디 보다는 훨씬 믿을만 한 조언들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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