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구멍가게 마인드가 답이다
게리 바이너척 지음, 최선영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처음 제목을 봤을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어 나가면서 조금씩 제목이 던지는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sns마케팅의 핵심은 '구전'. 곧, 구멍가게 마인드가 핵심이라는 것이지요. 이 책의 장점은 이 같은 주제를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이용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다는 것입니다. sns이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갖고 있는 본질적 특징과 기업들이 이를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이지만 딱딱하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sns마케팅이 모든 기업들의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요즈음, 실무자부터 CEO들에 이르기까지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인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으로 말해줘
버네사 디펜보 지음, 이진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될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게 풀어낸 책인것 같습니다.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고 지독한 외로움에 지쳐 세상에 대한 불신과 증오만을 갖고 있던 엘리자베스가 빅토리아를 통해 다시 세상에 마음을 열고 나아가기까지의 과정이 마음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이 겨울,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인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크로드의 부활 - 중국과 아랍, 세계경제 질서를 재편하는가?
벤 심펜도르퍼 지음, 홍순남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국과 아랍은 미국과 서방 세계의 눈에는 ‘새로운 시장’이자 ‘위협’이기도 한 존재다. 특히 미국에 있어 아랍은 ‘테러’라는 말로 대변되는 위험한 존재다. 중국 역시 가까운 미래에 미국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미국에는 부담스런 존재다.

이처럼 서방 세계에 부담스런 존재가 돼 온 이 두 지역이 서로 합쳐진다면? 이 책은 ‘실크로드’라는, 우리에게 낯익은 매개체를 통해 두 개의 공간을 절묘하게 연결해준다. 중국의 해안도시 ‘이우’에서 홀로 무역업에 종사하는 아랍 상인에 대한 얘기는 중국과 아랍세계를 연결하는 작지만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이우시 역시 아랍상인들을 대환영하고 있다. 2004년 이슬람 모스크를 건설키로 한 시 당국의 결정은 이분법에 근거한 선과 악으로 아랍세계를 대하는 미국과 유럽국가와는 전혀 다른,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석유’라는 축복을 바탕으로 항상 부유했던 아랍과 개혁개방을 통해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완성시킨 중국이 전략적으로 결합하는 상징적인 움직임인 것이다. 최근 수년 사이 유가를 끌어올려 아랍세계에 부의 축적을 가져온 것은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과 석유 같은 자원 수요의 급증 덕택이었다. 중국 역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서는 아랍이라는 파트너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지은이가 ‘이슬람 회랑’이라 이름붙였던 실크로드는 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잇는 무한한 가능성의 길이다. 책을 읽다보면 중국 전문가가 인도하는 실크로드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가 한눈에 보인다. 조각조각 퍼즐을 맞추다보면 어느새 중국과 아랍으로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중국과 아랍의 관계는 갈수록 끈끈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알자지라 TV에 장비를 대여한 것은 그야말로 ‘고단수’의 결정이었다. 아랍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방송 중 하나인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방송된 3시간짜리 중국 다큐멘터리는 중국과 아랍세계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우리에게 잊혀졌던 수백년전의 실크로드를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베이징, 베이루트, 다마스쿠스, 홍콩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아랍의 투자환경을 직접 뛰어다니며 투자환경을 조사했다는 중국 및 아랍경제 권위자의 현대판 실크로드 탐사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삐 풀린 자본주의, 1980년 이후
앤드류 글린 지음, 김수행.정상준 옮김 / 필맥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다소 딱딱하지만 김수행 교수의 정확한 해석이 오히려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