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알퐁스 도데 단편선 비룡소 클래식 20
알퐁스 도데 지음, 김윤진 옮김, 안나 센지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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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정적이고 자연적인 글을 만이 남긴 작자인 알퐁스 도데의 여러 개의 단편 선을 묶어 하나의 책으로 펴낸 것이다. 크게는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들> <월요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데<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들>에는 자연적이고 평화로운 이야기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방면 다른 소설들은 산업화로 인하여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한다..

 [이사]에서는 시골 풍경이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에서는 전통의 방식들이 산업화로인한 기계들의 등장에 밀려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서는 순박한 청년의 풋사랑과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알퐁스 도데의 소설들은 사람의 간정을 나타내며 자연적인 것을 많이 나타내지만 [스갱 씨의 염소]같은 경우에는 안정적이지만 속박된 삶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자유롭지만 위험한 삶을 선택 할 것인가. 와 같은 심오한 문제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이 우리 시대의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

 특히 어떤 작품은 자연적인 것을 잘 느낄 수 있게 하고 어떤 작품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책임과 윤리의식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소설마다 각자 우리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주거나 마음의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 준다.

 [월요 이야기]는 전쟁 등에서 영감을 얻어서 지은 작품이기 때문에 우울하고 어두운 풍경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 한다. 그 외에 몇 가지는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와 비슷한 분위기의 내용으로 실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알퐁스 도데의 소설은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교훈을 주므로 많은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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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2
위르겐 타이히만 지음, 틸로 크라프 그림, 전은경 옮김, 이강영 감수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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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즐거운 지식 시리즈의 32권으로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부터 상대성이론까지 인류가 밝혀온 물리학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7개의 단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단원마다 비슷한 주제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첫 단원인 <무게 중심을 잡아봐!>에서는 제목 그대로 균형과 낙하 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흥미로운 예시나 상상 등을 덧붙였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두 번째 단원인 <네가 아르키메데스를 알아?>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학자인  아르키메데스가 알아낸 여러 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레의 원리를 많이 설명하고 있다. 난 이 단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아르키메데스 이야기는 평소에 다른 책에서도 많이 보았었고 또한 흥미를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단원인 <밀고 당기는 힘의 법칙>에서는 힘의 합성 등등 단원 이름 그대로 []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네 번째 단원인 <도르래와 자전거의 힘> 단원에서는 도르래와 지구의 자전에 대하여 설명한다. 도르래의 원리와 종류에 대하여 설명하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여러 정보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다섯 번째 단원은 <회전목마처럼 도는 지구> 이 단원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특히 지구에 관하여 설명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여섯 번째 단원은<아인슈타인의 엘리베이터 여행>인데 가장 길다. 그만큼 내용도 심오하고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이해가 되고 "그렇구나" 라고 할 수 있었던 단원이었다.

 마지막은 <완벽하게 빈 공간이 있을까?>고 진공과 빈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나는 이 책을 많은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몰랐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정보를 가르쳐 주고  과학적 사고를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책을 먼저 읽은 독자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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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4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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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옥수 작가의 신작으로 17살인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정호로 부모님 때문에 일부러 먼 곳으로 고등학교를 간 학생의 이야기이다.

 일부러 먼 곳으로 고등학교를 간 이유는 바로 부모님이 장애가 있어서이다. 어머니는 다리를 저는데다가 주책이고 아버지는 팔이 뒤틀려서 온전하지 못하다. 주인공은 그래서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부모님을 쪽 팔려 한다. 하지만 친구도 만나게 되고 여러 가지 사건 속에서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우선 배경이 익숙한 학교고 인물들도 학생이라서 주인공의 감정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갈등과 마음,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생각 등이 학생이 직접 쓴 것처럼  잘 표현되었다.

 또한 정호는 효은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효은은 낙천적이고 쾌활한 친구이다. 정호를 이름이 백정호라 하여 백정으로 부르고 매일 돈을 빌려서 단팥빵도 사 먹는다. 그런데 효은은 사실 가난했다. 그래서 정호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친구관계의 내용 또한 사실적이어서 공감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같은 반 여자애인 예별에게도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예별이 아이돌 그룹인 UT에게 큰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UT안티 카페를 만들어서 UT를 깐다. 이런 유치한 것들도 의외의 재미를 주는데 약간 적은 점이 아쉽다.

 그래서 나의 전체적인 생각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을 잘 나타낸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책들로 인하여 조금이라도 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청소년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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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미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
데이비드 알몬드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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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연히 미나 라는 여자아이에 대한 책이다. 이 아이는 조금은 특이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었으며 집에서 홈 스쿨링을 한다. 어느 날밤에 미나는 공책 한 권을 보면서 일기를 쓰기로 다짐한다.  그때부터 미나는 자신이 느낀 것과 자신의 생각 등을 전부 일기장에 기록하는데 그 방법이 아주 다양하다. 예를 들면 시로 기록하기도 하고 단어나 문장만으로 쓰기도 한다. 이처럼 미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를 기록한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는 책의 전개도 그렇고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고 느껴졌다. 왜냐하면 스토리도 없고 중간중간에 미나의 일기를 전부 적은 것이 색달랐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옮긴이의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학교라는 것이 모든 아이들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미나는 아주 색다르고 이상하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더욱 창의적이고 언어능력도 뛰어나다. 오히려 학교라는 것으로 아이들의 능력을 억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것을 느끼게 해주고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내 이름은 미나는 <스켈리그>의 연작이라고 하는데 내용상으로는 <스켈리그>의 전 이야기라고 한다. <스켈리그>의 주인공인 마이클이 미나의 옆집으로 이사오기 전의 미나의 이야기이다. 작가인 데이비드 알몬드씨는 <한국독자에게>에서 미나는 자신이 창조한 인물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이라면서 미나를 해석하였다. 이 책도 그렇다. 그렇게 특이하고 창의적인 인물인 미나를 묘사하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도 미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평소와는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읽을수록 나중에는 생각보다 심오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처음 읽고 심심하다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한 친구들도 아주 조금만 참고 끝까지 읽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아주 인상적이고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것을 나를 통해 확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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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 21세기를 위한 사회주의의 비전
토미 셰리단.앨런 맥쿰즈 지음, 김현우 옮김 / 이매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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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매지너리 프렌드 즉, 상상친구에 관한 책인데 상상친구란 한 사람이 자신의 친구를 상상하면 그것이 상상친구다. 상상친구의 목소리는 자신을 상상한 아이밖에 들을 수 없고 보는 것도 그 아이만 가능하다. 또한 상상친구는 현실세계의 물건을 만질 수 없고 자신을 상상한 아이가 더 이상 자신의 존재를 믿지 않게 되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상상친구는 다른 아이들의 상상친구를 볼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부도라는 상상친구로 맥스라는 아이가 상상해서 태어나게 된 상상친구이다. 이 부도는 살아온 시간이 6년으로 상상친구로서는 아주 오래 살아온 것이다. 맥스는 다른 아이들하고는 좀 다르다. 다른 사람과 노는 것보다는 자신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상상력이 풍부하다. 그 덕분에 부도는 아주 오래 살 수 있었고 완전한 인간의 형태를 할 수 있었다.

 맥스의 학교에는 맥스와 부도가 좋아하는 선생님인 고스크 선생님과 둘 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패터슨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어느 날부터 부도는 패터슨 선생님과 맥스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의심을 하지만 별다른 것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패터슨 선생님이 맥스를 납치하게 되지만 부도는 구하지 못한다. 결국 학교와 맥스의 부모님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부도는 아무것도 못한다.

이 책은 여러 가지 모습을 한 상상친구와 다른 상상친구들이 살았던 시간 등도 중간중간에 나오는데 그것으로 부도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고 얼마나 오래 살았느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명의 상상친구를 보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도는 오스왈드라는 상상친구에게 찾아간다. 오스왈드는 존이라는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어른의 상상친구인데 유일하게 현실세계의 물건을 만질 수 있는 상상친구이다. 그러나 오스왈드는 몸집도 굉장히 크고 성질도 사납다. 그래서 찾아가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역시나 부도는 오스왈드에게 혼나고 맞지만 다른 상상친구의 도움으로 오스왈드를 설득하여서 맥스를 구하러 갈 수 있게 된다. 부도는 오스왈드를 데리고 패터슨 선생님의 집에 가는 중, 오스왈드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오스왈드는 아무렇지도 않게 맥스를 구하러 가자고 한다. 결국 패터슨 선생님의 도착하지만 오스왈드는 차에서 내릴 수 없고 무거운 현실세계를 만지기 위해서 힘을 쓴다. 오스왈드는 맥스를 구하지만 패터슨 선생님이 따라오게 되고 마지막에 오스왈드가 패터슨 선생님을 밀치고 사라진다...이 장면에서는 이전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느꼈던 것 같다. 오스왈드의 희생으로 맥스는 구해지지만 결국 부도마저 몸이 점점 희미해지더니 결국에는 사라지고 만다.

 책의 내용의 컨셉 자체가 다른 책들과는 달라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오스왈드가 현실세계를 만질 수 있었던 것은 존이 현실세계를 못 느끼기 때문이고 오스왈드가 사라지는 장면 같은 경우에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고 실제로 초반 부분을 읽을 때도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오한 재미와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또한 책 속 주인공인 맥스처럼 나 역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나만의 상상친구를 열심히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내가 상상을 멈추었을 때 그 친구와의 이별은 견디기 힘든 슬픔일 것 같아 안 만들고도 싶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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