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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들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2
로이스 로리 지음, 조영학 옮김 / 비룡소 / 2013년 10월
평점 :
이 책은 기억 전달자, 파랑 채집가, 메신저에 이은 로이스 로리의 SF대작이다. 그러나 나는 앞의 세 권을 읽지 못하였다.
그래도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일단 스토리는 클레어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이 클레어는 모든 사람이 할 일이 정해진 대로 사는 공동체의 일원이었다. 클레어의 역할은 출산모로 아기를 생산하는 일이었다. 아기는 태어나면 숫자가 붙고 짝지어진 커플에게 지급된다. 공동체는 그런 식으로 살고 있었다.
클레어는 드디어 아기를 낳게 되지만 문제가 생겨서 배를 가르고 아기를 꺼낸다. 그렇게 문제가 생겨서 클레어는 감정, 즉 모성애를 잃어버리는 환약을 먹지 않게 된다.
나는 이 책의 첫 부분을 보고 나서는 꽤나 놀랐다. 왜냐하면 아무리 소설이지만 꽤나 충격적인 내용으로의 전개였기 때문이었다.
그 후로 클레어는 자신의 아기를 몰래 보면서 살지만 어느 날 바다에 휩쓸려서 기억을 잃고 바다마을에 도착한다.
이제부터는 제2장[사이]다.
이 부분에서는 기억을 잃은 클레어가 바다마을에서 생활하면서 조금씩 기억을 되찿는 내용이다. 그래서 결국 나중에는 기억을 전부 되찾아서 아들을 찾으러 절벽을 넘는데 그 꼭대기에 거래 마스터라는 악마가 있었는데 클레어는 아들을 찾아달라고 하고 자신의 젊음을 대가로 내놓는다.
나는 이 장에서 다른 소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현실적인 것 같으면서도 비현실적인 것 같았다.
그 다음인 제3장 에서는 노파가 된 클레어가 아들 게이브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살아가는데, 기억 보유자, 전달자로 선택받았던 조니스를 만나고 그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
조니스는 놀라지만 곧 받아들이고 그 이야기를 결국 아들인 게이브에게 하게 된다. 게이브는 접혼이라는 상대방이 되어서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있었는데 게이브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서 거래 마스터가 느끼는 감정을 읽어서 결국 거래 마스터를 처치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의 전 권들을 안 읽었지만 이 책만 읽고도 아주 재미있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가 결국 몇 시간 안되어 끝까지 읽을 정도였으니 책이 주는 흥미진진함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될 것이다. 나머지 3권도 전부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