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날로 먹고 싶어요.다른 일도 그렇지만 글도 습관이다. 몸과 똑같다. 쉬면 살이 붙고 붙을수록 뛰기 힘들다. 몇 걸음 걷지 않아도 숨부터차온다. 내가 그랬다. 몇 문장을 쓰면 더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 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