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안다고 생각할 땐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 너희들이 책을 읽을 때 저자가 뭘 생각했는지 생각하지 말고 너희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라. 너희 자신의 목소리를 찾도록 노력해야 해.시 읽는 법 : 시와 처음 벗하려는 당신에게 | 저자:김이경 | 유유
문장[89]저렇게 버리고도 남는 것이 삶이라면우리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것이 희망이라면우리는 언제 절망할 것인가이성복, 「강」, 「남해 금산」, 문학과지성사, 1986. - P89
전쟁은 끝닜다. 살아 있는 사람만이 돌아왔다.전쟁은 끝이 없다. 악몽과 공황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나갈 길 또한 있다.
삶이란 원래 알 수 없는 게 아닐까예측불허한 미래가 존재할 뿐.그 불확실한 미래마저 우리에겐 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