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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면체를 그리지 못하는 아이들 - 방치된 아이들을 위한 인지 지능 트레이닝 안내서
미야구치 고지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이담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연구소에서도 만나고 있는 아이들의 어려움과 동일했어요.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힘듦을 나타내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 공부라는 것이 고통스럽고, 고립된 생활을 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은 왜 일까요?
우선 인지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경우,
1)인지 기능이 취약하다.
2)감정 통제에 취약하다.
3)융통성이 없다.
4)자기평가가 부적절하다.
5)대인관계를 어려워한다.
6)신체능력이 떨어진다.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서 타인과 함께 지내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을까하며 필요한 훈련법을 안내하고 있어요.
치료사라면 한번쯤은 아이들과 해봤을 기법들이 안내되어있어서 더 친근감이 들기도 했고, 활동들에 대해서 짧은 안내가 있어서 치료의 방향을 잡는데 용이했습니다.
전반적인 발달지연이 보이거나, 인지적활동에 있어 약함을 보이고 있다면 정육면체를 그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전반적인 안내서가 되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더욱이 쉽게 설명되어서 읽기에는 큰 어려움없이 비전문가들도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