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약죽편 아토피 요리 혁명 시리즈
한명화 지음, 박건 감수 / 열린시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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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한명화가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법과 음식을 소개하여 아토피피부염뿐만 아니라 여타의 다양한 다른 질병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효과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민가요법이 아니라 본이 되는 식생활과 운동을 먼저 점검하고 몸에 맞는 음식과 올바른 식법을 병행할 때 가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아토피는 그리스어로 이상한’, ‘부적절한이란 의미로 음식물 혹은 흡입성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일컫는다고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인용하자면, “현대 사회에 만연한 환경오염이나 스트레스, 식습관의 문제와 더불어 급격한 환경변화 등은 체내에서 열과 독소를 발생시키는데, 이 열과 독소가 피부로 표출되면 아토피피부염이라 하고 코 점막에 문제가 생기면 알레르기성 비염, 호흡기 점막에 문제가 발생하면 천식이라 일컫는다고 한다.

이렇게 복잡한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하는 것이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토피 요리혁명은 아토피 치료에 필요한 음식과 그 관리 그리고 단백질과 그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에 대해서 단계별로 맞춤형 지식을 선사해 주고, 특히 아기의 이유식의 경우, 단계별 이유식 진행방법 및 아토피 환아의 이유식 레시피 그리고 개월 수에 따른 시기별 관리법을 순차적으로 설명하여 누구나가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하고 있다.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의 약죽편은 아토피를 치료한고 기력 회복을 위한 약죽요리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즉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아토피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음식관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 이전에 어떻게 먹느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과식, 폭식, 야식을 하지 않고 육류나 유제품,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면서 약죽을 먹는 동안 되도록 간식을 줄이고 치료에 정성을 다하라고 충고한다.

육수를 만들고 약죽을 만드는 법을 재료에서 비율까지 한 번 해봄직한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를 알고 있는 만큼 자연 치료법으로 즐기기에 너무도 좋고 특히, 아토피 치료의 자세한 해설서라는 느낌을 받아서 손쉽게 따라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건강보호 책으로, 읽으면서 건강을 느끼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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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10가지 - 따봉, 프란치스코!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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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10가지는 작가 차동엽 신부가 남미 최초의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핵심 사상과 영성을 10가지로 나누어 기록한 책이다.

이 사람들이 보물입니다.’에서 교황은 폐쇄적이고 병든 교회보다는 거리에서 상처받고 더렵혀진 교회를 더 좋아 한다고 전한다. , 거리의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아픔을 신앙 고백으로가 아니라 피부로 느끼는 그분의 삶과 닮은 말씀이다.

 

교황의 사랑학은 무엇일까? 사랑의 여정은 가치 있을 뿐 아니라, 기도가 필요하므로, 일시성의 문화와는 달리 항상 손에 손을 잡고가는 것이라 일갈하신다.

더불어 사랑에서 제일 힘든 것은 사랑의 결핍으로 견딜 수 없을 만큼 삶을 무겁게 만든다고 한다.

교황이 말씀하시는 사랑의 세 마디는 내가 해도 될까요?”, “고마워요그리고 미안해요로 이 세 마디가 사랑의 열쇠가 된다.

 

나는 인내를 가지고 생활하는 하느님의 백성들 안에서 거룩한 삶을 목격합니다.” 인내는 삶의 필수적인 요소로 삶의 사건과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책임을 지며 버티게 하는 힘일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앞으로 전진하는 항구적인 자세라고 말씀하신다.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말이다.

 

주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솟아난 희망을 선포하는 사람이며, 노인들은 기억과 경험의 지혜를 지니고 있으므로,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깨우고 키우도록 촉구하며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함께 미래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쪽의 힘과 다른 한쪽의 지혜가 어우러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분의 말씀은 종교를 넘고 인종을 넘어서, 누구에게나 어느 사회에나 거름이 될 수 있는 말씀으로 생각된다. 다시금 떠오르는 교황의 모습 속에서,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사회와 삶에 찢기고 다친 아픈 영혼들을 어루만져주시고 떠난 그 분의 자취가 아직 따스한 온기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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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자산어보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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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생의 배경 대부분이 바다였던 작가 한창훈이 제목만 들어서는 무엇인지 모를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를 기록했다.

인도양을 항해중 가도 가도 푸른 바다뿐이었단다.

내 이 별이 뭔고 했더니 허공에 떠 있는 푸른 물방울이었구만 그래.” 친구의 이 말에 작가는 시인을 어디에다 써먹나 싶었는데 이런 경우였다고 회상한다. 이렇듯 바다위에서 때로는 바다를 보면서 쓰여진 이 책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는 바다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다.

 

1959, 추석을 즘한 바다의 이야기는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거문도 사람들은 명절을 준비하러 팔경호를 물위로 올려보냈다. 거문도 최북단인 녹산등대를 지나자마자 산 같은 너울이 밀려들었다. 배는 요동을 치고 허공으로 솟구치며 파도는 갑판을 때렸다. 하지만 육지에 도착한 배는 무사히 짐을 실었다. 하지만 갈길이 문제이다. 차례를 지내야 한다. 하지만 태풍은 이미 바다를 가르고 있었고 선원들은 마음을 정한다.

이 당시 회상은 이렇다. “주민들은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그들이 고향섬으로 돌아오기 위해 출발했다는 것을, 죽을 작정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최소한 고향을 향해 가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기억해달라는 것을.” 하지만 그들은 돌아왔고 이 이야기는 아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고 한다.

 

배는 바다의 유목민이라는 작가는 모든 경계를 무시하고 이동하라, 그러면 존재할 것이니, 흔적을 붙들고 사는 농경민과 달리, 유목민은 제 흔적에서 빨리 멀어진다. 배의 자리는 늘 멀고 먼 낯선 항구에 준비되어 있다. 그가 서해 바다 멀리 떠나며 남긴 말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사진들이 바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의 모습으로, 때로는 바다의 풍랑으로 그러나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사람만이 오갈 뿐.

참치의 이야기도 쥐치의 이야기도 그리고 고래의 이야기도 바다위에서 일어나는 삶의 숨결로 느껴진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묻는다. “배가 한 척 생긴다면 당신은 어떤 항해를 하겠는가.”

이젠 우리가 그 답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인생을 떠도는 인간의 삶 속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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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미진 옮김 / 36.5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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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이 책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으로 더는 길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특별한 선택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힘을 얻었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우리의 세상이 더없이 복잡하다고 생각하는가? 두려울 수도, 좌절하거나 용기를 잃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난관에 답을 발견한다면 분명히 인생은 그 전과 많이 달라질 것이고, 사실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고 한다.

작가가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 때는 세상이 복잡하고, 집안은 최악이고 경제는 더 최악일 때, 할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짧고 스치는 기회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인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정말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똑바로 보고, 인생의 난관에서 탄식하지 말고 가던 길을 계속 가자. 또한, 목표만을 세우지 말고 좀 더 구체적인 목표로 현실과 가까워져라.

그렇다면 특별한 나를 만드는 특별한 선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 우리의 삶은 우리 선택의 결과물로 지금부터라도 더욱 신중하게 선택을 하라고 말한다. , “지금, 이순간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지금까지 한 일반적인 선택을 의심하고 그렇게 구성된 결과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

,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선택은 우리를 특별한 삶으로 인도해 줄 수 있으므로, 선택의 다른 이름은 특별함이 될 수 있다.

결국은 단 한번 세상이 나를 위해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과 다른 선택을 통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길을 뚫고 끊임없이 전진해야한다. 결국 행운은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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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 -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현경 지음, 박방영 그림 / 샘터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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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학대학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의 아시아계 여성 최초 종신교수인 작가 현경이 연약함의 힘을 가지고 돌아왔다.

21세기 큰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획일성보다는 다양성을 , 갈등과 차별보다는 통합과 존중을, 이기심과 속도보다는 돌봄과 느림을, 탐욕과 분리보다는 나눔과 상생을, 두려움과 미움보다는 공감과 사랑을 선호하는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기운을 연약함의 힘이라 느끼며, 이 연약함의 힘으로 자신과 주변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처음에 등장하는 거세된 남성성으로 표현되는 흑인가장의 지위에 대한 이야기는 사뭇 가슴 아프다. 노예제 아래에서 흑인 남성에게는 가장으로 어떤 권위나 책임도 주어지지 않았던 흑인 남성들이 자식을 낳아도 책임지지 않고 아이들은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라게 된다. 사랑을 못 받아서일까 흑인 소녀들은 사춘기가 되면 받아 보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이 그리워 처음 자신에게 잘 해 준 남자에게 너무나 쉽게 빠져 버리고, 원치 않는 임신으로 또 다시 미혼모가 되는 악순환을 겪는다고 한다.

물론,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빠와 가장하고 싶은 춤을 추러 아이들이 아버지가 있는 교도소를 방문하여 댄스파티를 열며 서로의 사랑을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사랑은 연약하지만 큰 힘이 있으며, 고착화된 사회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다.

 

기독교인인 작가가 배우는 명상법은 소승불교에서 가르치는 비파사나이라 불리는 직관 명상법이다. 고요한 상태에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바라보는 이 명상법은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그저 가만히 응시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면 심리적인 문제의 70%는 이미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너무 느슨하지도 않게 너무 팽팽하지도 않게의 진리의 수련 방법일 것이다.

 

좀 대조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진리는 이러하다.

신화와 혁명의 이야기로 가득 찬 나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치열한 질문과 실천이 있는 나라 쿠바는 오랜 산업통제로 과거의 경제수준을 크게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죽을 때까지 무상의료와 교육 그리고 복지의 혜택으로 아무 때나 직업을 바꿀 수 있는 학자들이 뽑는 가장 이상적인 나라, 스칸디나비아 국가. 이들의 비교에서 작가는 쿠바가 좀 더 국민에게 행복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책에 나와 있다.

 

높은 신학적 지식은 따듯함으로 변해, 세상을 어루만지며 곳곳을 두루살피고 있다.

이야기는 가족과 이웃을 넘어 사회와 세상 그리고 아픔이 있는 어디든 향하고 있다.

이 책 연약함의 힘은 따듯하다. 그리고 행복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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