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공포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친구들과 모이면 매번 심야괴담회를 본다. ‘심괴팟’이라는 이름을 붙일정도로 심야괴담회를 좋아하는데 심야괴담회 레전드 썰을 모은 심야괴담회 대본집이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 기대가 됐다.🔖 p.94 내 머리가 길어진 날 (심야괴담회 시즌4 14회 방송)슈퍼 이모 (바득바득 소리치는)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어요?! 기철이가 얼마나 착했어! 지도 실수였다고 했잖아!심야괴담회를 볼때마다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는데, 남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은 그 순간부터 사람이 아닌 존재가 되는 것 같다.🔖 p.274 종이학 (심야괴담회 시즌4 13회 방송)경찰관님이 제 방까지 돌아보고 나가면서 ‘벽에 공포영화 포스터 떼고 자라. 그런 거 걸어놓고 자니까 헛것을 보는거다.’ 말씀하셨거든요. 제가 공포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포스터를 걸어놓지는 않아요. 제 방 벽에 걸려 있는 건 거울밖에 없었어요.읽으면서 가장 무서웠던 부분. 집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다가 이 부분을 읽자마자 책을 덮고 밖으로 나갔다.😂463페이지라는 꽤나 두꺼운 책을 받고서 조금 당황했지만, 흡입력있고 재미있는 스토리에 후루룩 책장을 넘겼다. 쫄보인 내가 혼자서 괴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대본집으로 만들어 괴담썰을 듣는 것 같아서 더 재밌었다.(집에서 혼자 읽다가 무서워서 결국 카페가서 완독했슨…)⭐추천 포인트⭐✔️ 심야괴담회를 보고 싶었지만 겁이 많아 혼자 보지 못했던 분들께 추천!✔️ 레전드 썰만 모아 지루할 틈이 없음✔️ 누군가와 함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마지막 더위까지 싹 날릴 수 있는 오싹함출판사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