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연표 - 예고된 인구 충격이 던지는 경고
가와이 마사시 지음, 최미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미래연표 한국경제신문 (가와이 마사시 지음)
출판일 : 2018. 02. 21
 

인구감소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구가 점차 감소해 간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 미래가 어둡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작가는 앞의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한다.

먼저 작가는 일본의 2017 ~ 2065년까지의 연도별 미래에 대해 말한다. 현재 일본사회가 겪고 있는 고령화, 저 출산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이 현상이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의 경제, 사회를 넘어 국가 전체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언한다. 다소 어두운 내용이라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싶지만 예언을 뒷받침 하는 증거로 제시한 데이터를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증거들이 한국의 현재와 많이 닮아 있다.

2부에서 이어지는 어두운 미래에 대한 처방전이 참신하다. 어떻게든 인구를 늘리자는 방법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국가를 전략적으로 축소하자는 것이다. 10가지 제안이 아래에 있다.

1)  고령자 줄이기

2)  24시간 사회 탈피

3)  비 거주지역 활성화

4)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지역합병

5)  철저한 국제분업

6)  장인의 기술활용

7)  국비 장학생 제도로 인재육성

8)  , 장년의 지방이주 촉진

9)  세컨드 시민제도 창설

10) 셋째 아이부터 1000만엔 지급

 혹시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이 책의 2부에서 나오는 위 10가지 내용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권한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참신한 방법이다. 인구감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국민들이 많아 질수록 정부나 지방 자치단체에 올바른 정책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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