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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고 있다
정웅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금리는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고 있다 – 정웅지
(메이트북스)
출간일 : 2018.09.03
미국의 금리가 한국의 금리를 역전한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간다. 고작 1%가 채 되지 않는 숫자의 움직임에 세계가 떠들썩 하다. 이는 과연 어떤 의미길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서 난리인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 작은 숫자가 시장에 풀려있는 돈의 양과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흐름의 방향이 상승하는 금리로 인해 곧 크게 바뀔 예정이다. 지금
금리를 놓고 벌어지는 상황이 생각보다 꽤 긴박하게 변화하고 있는데도 너무 막연 하다거나 썩 와 닿지가 않는가? 혹시 아직도 금리라면 예금 또는 대출의 이자를 결정하는 지표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하루 빨리 책을 읽어봐야
한다. 책의 1,2장을 읽어보면 금리의 본질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이어서 금리를 어떻게 투자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금리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수
많은 경제서적들 중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스럽게 내세우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아이러니하지만 본인의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는 경제서적은 되도록 피하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고 상황에 따라 100%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 더욱 믿음이 간다. 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예측과 동시에 결과가 바뀌는 학문이기 때문에 완벽한 이론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금리라는 효과적인 투자지표를 가지고 본인만의 투자 철학을 이야기 하지만 절대로 생떼를 쓰지는
않는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방향은 있다는 점, 예측 보다는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한다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울 것이다. 하지만 단지 이 책 한 권으로만
투자에 대한 공부가 끝난다고는 생각하지 말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