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와 함께 갈 거야 꼬마도서관 6
라켈 디아스 레게라 지음, 정지완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저는 40여년간을 살아오면서

남의 눈에 어떻게 잘 보일까 고민하며

남을 맞추어서 내가 노력하며 살았던것 같네요.

이 책을 보며 다시한번 나 자신을 생각하게 됩니다.

귀여운 표지의 날개도 달리고 새들이 머리에 가득하고

본인이 좋아하는것을 가득 들고 있는

친구가 바로 이책의 주인공입니다.

이책의 주인공은 마틴을 좋아합니다.

친구들이 하나씩 마틴에게 잘보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 줍니다.

친구들이 조언해주는대로 주인공은 바꿔나갑니다.

안경도 벗고, 머리도 푸르고, 새들도 보내고, 날개도 벗고..

그러나, 친구들이 이야기 대로 할 수록

마틴이 바라보기는 커녕

주인공은 나 자신을 하나씩 잃어갑니다.

주인공은 그리고 고민합니다.

결국, 그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쓰면서

내 자신을 그에게 맞춰 바꾸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들 알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나다운 것이 내 자신이라는 것을...

내 모습 그대로 온전하게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동화책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책은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나다움을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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