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17살 - 시시해도 좋아. 이상해도 좋아
오충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엄마인 나도 10대를 겪었지만

요즘 10대들의 어휘나 행동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틱톡도, 스노우도, 유튜브도 모두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13살 아이와 소통하고 싶어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도 읽고 나도 읽으며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책.

저자는 스스로 평범한 10대를 보였으며

학생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선생님입니다.

저자 스스로 10대들을 이해하고 만든 책이여서 인지

더욱 아이가 공감하기 쉽습니다.

10대들을 위한 책이여서 그런지 유튜브의 썸네일처럼

간략하게 포인트만적힌 구절도 있고

글 자체가 그렇게 길지도 않습니다.

요즘 10대들은 긴 글 읽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가 대세인가 봅니다.

아무튼

책 내용이 참으로 사소하지만 세심합니다.

10대아이들의 시선에서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오늘 공부는

이제 그만하고 쉬자.

어차피 오늘 밀린 공부는

내일의 내가 할 거니까

라는 글을 봤는데

오늘 내가 하지 않은 일을 내일 하면 되는게 아니라

내일은 더 큰 문제가 되어 돌아올 거야

그러니 미루지 말고 오늘 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

참으로 쿨내 진동하는 글귀와 해결책입니다.

인간사에는 안전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성공에 들뜨거나

역경에 지나치게 의기 소침하지 마라

소크라테스

이렇게 명언까지 함께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책인가 싶은 구성이

참으로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어

다시한번 세대차를 느끼고

다름을 공감하며 배우게 됩니다.

이책은 아직도 '라떼는말이야'라는 말을 하는

어른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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