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소원 쪽지함 한뼘어린이 3
김경희 지음, 이주현 그림 / 꿈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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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는승달 에서 오랜만에 책을 보내 주셨네요.

​2학년 4반 소원 쪽지

​학창시절 언젠가 저도 2학년 4반이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제목이 참 정겨워요.^^

소원 쪽지함이라는 제목에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살짝 짐작이 가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 내용에 담긴 중요한 메시지겠지요?

과연 이번에는 꿈초에서 어떤 메시지를 초등 친구들에게 전해주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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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4반 교실에는 작고 앙증맞게 생긴 쪽지함이 있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일 년에 딱 한 번, 생일을 맞는 아이가 소원을 적어 쪽지함에 넣으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거예요.

문득 학습계획과 학습한 내용만이 교실 벽면을 빼곡히 두르고 있던 우리 아이 교실이 떠오르면서

재미가 쏙~ 빠져있는 우리 아이 교실에 쪽지함 하나 살포시 놔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주한이는 친구 현욱이가 쪽지함에 소원을 적어 넣고 그 소원이 이뤄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무엇을 적어 넣을지 고민에 빠졌어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 가윤이가 '그리기만 하면 진짜로 변하는 색연필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자,

주한이는 그 순간 생일 선물로 ​요술 색연필​이 받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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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드디어 주한이의 생일날이 되었어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주한이는 엄마에게 운동화 선물을 받았네요.

소원 쪽지함의 힘은 어떻게 된걸까요? 그저 친구들의 장난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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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수업이 끝나고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한 주한이는 어느새 요술 색연필은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곰 인형 탈을 쓴 누나가 주한이 곁으로 다가오더니 점괘가 들어있는 포춘 쿠키 하나를 손에 쥐에 주었어요.

주한이가 쿠키를 반으로 쪼개자 그 안에서 메시지가 적힌 쪽지가 나왔는데,

​'오늘은 당신의 소원이 이뤄지는 최고의 날입니다. 단, 그 소원으로 인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헉! 또, 소원이 이뤄진다는 얘기네요. 잔뜩 심통이 난 주한이는 쪽지를 마구 구겨 휴지통에 휙 던져 버렸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집으로 돌아왔을때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을 동생 가윤이가 살펴보는데, 그 안에 황금색 색연필이 들어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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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는 침을 꿀꺽 삼키며 가윤이가 볼세라 재빨리 스케치북에 아이스크림을 그렸어요.

그랬더니 이게 웬일일까요? 완성된 그림 속에서 진짜 아이스크림이 짠 하고 나타났네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동생 가윤이와 사촌 동생 때문에 게임에 방해가 되어 나비와 잠자리를 그렸더니

순식간에 그림 속에서 나비와 잠자리가 살아 나와서 두 아이는 신이 났네요.

그제서야 주한이는 안심하고 정신없이 게임에 빠져들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방안이 조용해져서 주한이가 두 아이를 돌아보니 사촌동생이 요술 색연필로 퍼즐 판에 마구 낙서를 하는거에요.

그때 퍼즐 판이 쩍~갈라지더니 황금색 마차를 끄는 말이 나타나서 두 아이를 번쩍 안아 태운 채 사라져 버렸어요.

눈 앞에서 동생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주한이는 무작정 퍼즐 판 속으로 뛰어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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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 동화가 또 있네요.

바바야가 할머니의 도움으로 주한이는 동생들을 찾으러 얼음궁전까지 찾아갈 수 있었어요.

얼음궁전 앞에서 부디 소중한 것을 잘 지키라는 말씀을 남기고 바바야가 할머니는 날아가버렸어요.

동생들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괴물들과 맞선 주한이는 당당하게 얼음궁전 안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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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은 모습의 얼음공주가 보입니다.^^

이전 이야기에서 보았을때는 나쁜 공주가 아녔는데 아이들을 몰래 데려왔으니 꿈초북에서는 나쁜공주겠지요?^^

얼음궁전에서는 신나게 놀아도 되고 좋아하는 게임도 실컷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주한이가 갖고 싶은 것은 다 가질수 있는 곳인데 주한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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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소원은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었어요.

신나는 놀이도 좋아하는 게임도 멋진 장난감도 소중한 가족과는 바꿀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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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었구요.

초등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춰진 사랑스런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해당 서평은 무상으로 도서를 받고 작성한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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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활 매너백서 1 초등생활 매너백서 1
EBS MEDIA 기획, 윤혜정 외 지음, 홍인영 구성 / 문공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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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어린이 생방송 프로그램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속

초등생활 매너백서 가 책으로 나왔어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매너가 꽝인 주은이에게 처음으로 호감 가는 친구가 생겼는데,

그 친구는 매너 있는 친구를 좋아한다고 해서 친해지기가 쉽지 않네요.

이런 주은이에게 매너 코칭을 해 줄 초등친구들이 출동을 합니다.^^

매너 꽝인 주은이가 매너 있는 원호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실제 또래 친구들이 ​작전 타임 지원군​으로 나서며 주은이에게 매너 코칭을 해 주고 있어요.

우리집 초등 꾀돌군도 매너꽝 주은이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해서

매너비법에 메모를 해 보았어요.

매너는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에서 출발을 하지요?

우리집 초등 꾀돌군도 매너꽝 주은이와 코칭을 해 주는 친구들을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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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례가 보이시죠?

초등친구들에게 있을법한 다양한 상황속에서 필요한 매너 비법을 배울 수 있어요.

본문을 들어가기도 전에 우리집 초등 꾀돌군은 나름의 생각으로

매너를 정의해 주었네요.

제각기 생각하는 매너는 다를 수 있지만,

상대를 기분좋게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매너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기분좋게 배려하는 것. 엄마도 우리 꾀돌군 생각에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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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꽝인 주은이는 매 다른 상황속에서 매너부족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네요.

난처한 상황들이 연이어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말실수로 원호에게 원성을 듣는 모습이 가장 안타까웠어요.

주은이는 운동장에서 피구를 하다가 다른 친구들은 모두 아웃되고 원호만 남게되었을때,

"지원호, 잘해라! 지면 가만 안 둔다!"

라는 응원으로 원호에게 불쾌감을 주고 말아요.

발랄한 주은이는 자기 방식대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것 뿐인데,

그 방식이 몹시 짜증났던 원호네요.

물론 주은이가 잘 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에요.

다만, 각자의 방식을 어느정도 존중하면서 다투지 말고 타협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3학년쯤 되면 친구를 놀리는 일이 많은지

작년 꾀돌군 알림장에는 거의 매일 친구에게 고운말 사용하기, 놀리지 않기가 빠지지 않았어요.

이런때 초등생활 매너백서처럼 속마음 인터뷰를 하고 주변친구들이 조언을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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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은이는 원호에게 좋은 감정인데 표현방식이 잘못되었죠?

이를 지켜보는 초등 친구들도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아

각자 자신만의 매너 비법으로 코칭을 해 주고 있네요.

어떤 방법이 원호에게 진심을 전달하는데 유익할지는 주은이의 몫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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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훗^^

주은이의 말이 변하자, 매너좋은 인기남 원호의 미소를 볼 수 있네요.

"원호야, 잘해! 이길 수 있어!"

주은이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은 일단 할 말을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그 말을 들으면 원호가 어떤 기분일지 다시 한 번 곰곰히 따져 보았어요.

바로 민주의 매너 비법인 일단 멈춰!를 선택한 것이에요.

효과 있어 보기에도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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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초등 꾀돌군도 자신만의 매너 비법을 주은이에게 전수해 주고 싶다고 해요.

2가지 비법까지 술술 메모가 가능했는데

3번째 비법을 쓰기전에 살짝 고민에 빠졌네요.ㅋㅋ

빈줄을 꽉~채워서 비법을 전수해 주고 싶다는 욕심때문에 한참을 이렇게 고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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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것과

상대가 생각하는 것의 차이도 느껴보고

무엇보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가 불쾌함을 느꼈다면

그건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책을 읽고 중간중간 나만의 매너 비법을 채우면서 배울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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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친구와의 관계라는 사실을 안다면

요건 초등생활 매너백서로 만점이네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싹티워주는 책.

우리 함께 읽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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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통계, 기하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 처음 시작하는 교양 수학
EBS MATH 제작팀 지음, 염지현 글, 최수일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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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시작하는 교양 수학_함수, 통계, 기하에 관한 최수한의 수학


평소 우리 아이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떤 이유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수학지식을 소개 해 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수학에 들인 노력과 시간을 아깝지 않게 하려면

수학에 대한 나쁜 선입견은 버려야 합니다.

수학만큼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학은 실생활과 아주 밀접합니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 관리와 하루의 생활 패턴,

24시간 손 안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 인류가 공존하면서

날마다 공유되는 지구촌의 소식 들 등

이 모든 생활이 가능하게 한 최고의 기여자가

수학이라는 인식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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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 수학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책은

아닙니다. 교과서 이면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수학적 배경 지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BSMath팀에서 제작한 영상 중 70여 개를 엄선해,

두 권에 나누어 담았고 이 책의 저자가 6년간

수학 기자로 활동하며 알게 된 새로운 정보와

그 동안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 잡아 각 꼭지마다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24시간 손 안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 인류가 공존하면서

날마다 공유되는 지구촌의 소식 들 등

이 모든 생활이 가능하게 한 최고의 기여자가

수학이라는 인식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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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함수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보고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에너지소비효율에 대해

깊게 생각하며 계산하고 구매한 적은 없는 듯 싶어요.


똑똑한 소비는 알고 보니 함수를 잘 활용하는 것인데

그저 눈에 보이는 1등급 이라는 숫자에만 의존해 왔어요.

지금부터라도 똑똑한 소비를 위해 내 소비성향 파악부터

시작해야겠어요.

 

무조건 1등급 구매결정이 최선이 아니라는 걸 배웠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에너지소비효율이 1등급이면서 가격이 비싼

a냉장고와 에너지소비효율이 4등급이면서 가격이 저렴한

b냉장고의 전기요금을 일정기간 비교하면서 어느 쪽으로

구매결정을 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나의 생활습관을 무시하고 에너지소비효율만 체크하며

구매결정을 하게 된다면 함수는 필요하지 않을거예요.

그러나 이렇게 사용패턴과 예상되는 사용기간을 넣어

계산을 해 보게 되면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지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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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따른 죄수의 딜레마

 

최근 이슈였던 ***게이트에서 이모와 조카 사이에서

죄수의 딜레마가 작용하여 조카가 이런저런 증언과

증거를 제시해 주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어요.


사실 그렇게 기사를 접했을 때는 죄수의 딜레마가

도대체 뭐길래 서로를 믿지 못하는 걸까? 궁금했네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죄수의 딜레마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금고털이범 a씨와 b씨가 함께 체포된 상황이에요.

경찰을 각각 a씨와 b씨를 독방에 가두고 특별제안을 해요.

당신이 계속 묵비권을 행사해도, 어차피 3년은 감옥에

가야 합니다. 그러나 범행을 자백하면 당신은 석방입니다.

만약 당신만 묵비권을 계속 행사하면 가중처벌로 10년형을

받게 될 것이고 만약 둘 다 범행을 자백하면 정상 참작해서

각자 5년형을 받도록 해 주겠습니다


~이런거였군요!

독방에 있는 a씨와 b씨의 머릿속이 정말 많이 복잡하겠어요.


사실 최선의 선택은 둘 다 묵비권을 행사하고 3년형을 받는

것인데, 죄수의 딜레마에 걸려든 a씨와 b씨는 모두 자백을

하고 둘다 5년형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다 결국 자신도 상대방도

좋지 않은 결과를 얻는 상황을 죄수의 딜레마라고

죄수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아세요?


바로 믿음입니다. 요것만 확실하면 통계가 무색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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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진 전술을 응용한 임진왜란


임진왜란하면 당연히 이순신장군이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는 학익진 전술을 가능하게 도와준 산학자를

등장시켜주고 있어요.


산학자는 조선시대 수학자로 전술을 펼치기 전에

정확한 거리 계산을 통해 전술을 짜고 이를 응용하여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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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옥포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전술인

학익진은 그 모습이 학이 날개를 펼친 것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 군함은 일본 군함이

조총과 화포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사정거리 밖에서

부채꼴로 정렬하여 부채꼴의 중심에 있는 일본군함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이에요.


이때 조선 군함과 일본 군함 사이의 정확한 거리를

알아야 공격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조선의 수학자인 산학자가 해결해 주었다고 하네요.

이들이 수학책인 구일집에 나오는 망해도술문에

따라 거리를 측정하여 이 방법은 망해도술 또는

망해도법이라고 불리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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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장면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쌍학익진전술을 사용해서 승리는 거둔 대형이에요.

커다란 원 모양으로 마치 앞뒤에서 학익진 전술을

사용한 것 같다고 해서 쌍학익진 전술이라고 불렀어요.


원 안에 놓인 일본 군함을 정확히 공격하려면

대형을 이룬 원의 지름을 정확히 알아야 했는데,

역시 이 부분을 조선의 수학자인 산학자가 계산을 했어요.


이 밖에도 12척의 배로 승리를 거둔 명량해전을 떠올려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일자진 전술로 먼 거리에서 일본

군함을 향해 화포를 쏘아 승리로 이끌었네요.


학익진 전술은 원의 방정식으로 설명이 가능해요.

원의 방정식은 중심의 위치가 바뀌어도 반지름이 변하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조선 군함의 위치를 원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면 거센 물살 때문에 계속 위치가 바뀌어도

일본 군함과의 거리를 대략적으로 계산해 정확하게

화포를 쏠 수 있었던 것이에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에

수학의 원리가 녹아 있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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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으면서 QR코드로 영상을 확인하면서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가는 부분부터 챙겨 읽다보면 점점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책입니다.

모처럼 수학에 대한 흥미를 한껏 느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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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17.2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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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이 좋다 좋다하면서 구독하기 시작한지 어느 덧 3개월째입니다.

어린이 학습지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달 구독하면서 감동받고 있어요.

이번 2월호에도 역시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워낙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2월호는 독서평설의 기본 구성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려고 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지난호 서평을 참고해 주세요.

http://blog.naver.com/jejunmom/22089106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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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앨런 튜링이 누구인지 아세요?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발명한 발명가이자, 암호해독가이면서 수학자라고 합니다.

학창 시절 우정을 쌓았던 친구 크리스토퍼가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을 때,

앨런 튜링은 크리스토퍼를 그리워하다가 그의 지능을 저장하거나 전달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결국 고민 끝에 기계에 지능을 넣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튜링이 만든 컴퓨터와 인공 지능 세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튜링은 어릴 적 말을 더듬고 글씨를 정말 못 썼다고 해요.

반면 수학과 과학은 무척 좋아해서 16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혼자 공부할 정도였대요.

천재는 뭔가 달라도 다르죠?

 

뛰어난 재능은 눈에 띄는 법!

대학에  들어간 튜링은 사람처럼 계산하는 만능 기계를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는데,

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무척 놀라웠다고 합니다.

이런 튜링을 영국정부는 눈여겨 보았다가 군대의 암호 해독반으로 불렀다고 해요.

그 당시 제 2차 세계대전 중으로 독일군에게 매번 패하던 영국군은

독일군의 암호문 '에니그마'를 튜링에게 풀게하여 마침내 독일군의 항복을 받았어요.

전쟁이 끝난 뒤, 기계가 스스로 체스도 두고, 사람처럼 생각하고 대답하게 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두고 연구에 몰두하여 오늘날 컴퓨터 과학을 발전시키는 기초를 닦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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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금지

 

꼭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을때면 어김없이 엄마에게 전달되는 OTL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좌절금지더라구요.

우리 두 아드님이 뭔가 잘못한 것이 있을때면 어김없이 보내오는 메시지라

가급적 반사시키고 싶은 메시지랍니다.

 

독서평설에서 다루는 OTL금지에 관한 주제에 헉! 소리 한 번 내어줍니다.

엄마가 집을 나가 버리면 어떨 것 같아?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니?

부모님의 선택에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한 친구를 만나보자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내가 엄마인데 나는 윤아 엄마처럼 용기(?)가 없어서 집을 나가 버리지는 못할 것 같아요.

엄마의 삶도 중요히지만 엄마로 인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 아이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네요.

이야기 속의 윤아가 정말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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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톡톡 _ 정유년 닭의 눈물 (AI 파동 외)

 

AI파동으로 매일 즐겨먹는 에그토스트를 구경할수가 없어요.

이건 엄마 입장에서 AI파동이 주는 현실적인 문제인데,

우리 농가의 손실을 알고나니 제가 겪는 불편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가 약 3,000만 마리나 된다고 하네요.

또, 사상 최악의 AI피해를 불러 일으킨데에는 정부의 초동 방역 실패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최악의 AI 파동으로 달걀값이 치솟을 때 정부의 또 다른 실수는 이어졌어요.

바로 국내 달걀값 상승을 잠재울 목적으로 미국에서 달걀을 수입하였는데,

이것은 AI파동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농가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위협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근본적인 해법을 강구해서 매년 반복되는 AI 파동을 막아야 겠습니다.

 

이 밖에도 항공 안전 위협하는 기낸 난동 소식,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실체확인 소식,

선거 연령 만 18세로 낮추는 소식 등을 뉴스 톡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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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 연구소 에미트_기억을 저장하세요, 브레인 스캔

 

에미트 연구소 비밀 요원들과 함께 떠나는 인체탐험으로

한국과학기술 대학교 자동차 동아리, 델리고의 멤머인 은기철,

아니 미래 과학 연구소 에미트의 비밀 요원 E는 드디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

영화속의 한 장면이 떠오르면서 과연 그런 날에 도달하게 된다면

오늘날의 파킨슨 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 치료에 확실히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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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알지 못했던 명화속 이야기_존 찰스 돌맨의 이민자들의 배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이 작은 짐 보따리를 겨우 챙겨 이민 배에 올라탄 모습입니다.

사실 이러한 설명의 글을 읽기 전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배 위의 풍경이라고 해서

그저 배 안에서 각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모습인 줄로만 느껴졌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더는 살수 없게되어 다른 나라로 이동을 하는 거라네요.

그 마음이 어떨지 미루어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어둡게 굳어 있는 아빠 표정이 그 마음을 대신 얘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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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알찬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2월호도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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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기초 영문법 2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의 과학적 학습 설계를 만나 보세요!

점점 학교 수업시간도 길어지고 학원시간에 쫓겨야하는 초등 고학년이

영문법 기초를 단단히 쌓을 수 있는 알찬 교재랍니다.

똑같은 시간을 학습해도 두뇌활성화되도록 설계된 교재 덕분에 공부 효과는 극대화 되어

나도 모르게 실력이 쑥쑥 오르는 기초영문법 교재라는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니랍니다.

영문법 기초 1권에 이어 2권까지 완벽하게 마스트 하려는 목표로 꾀돌맘이 꼼꼼히 살펴보았거든요.

특히 술렁술렁 학습 할 수 없게끔 치밀한 복습과정이 눈에 띄는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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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파일을 활용하기

​문장을 들으면서 따라 읽다보니 기억력 좋은 아이들은 귀와 입으로 기억을 합니다.

게다가 답을 맞출때도 해답지 대신 mp3 파일로 확인을 하니 이렇게 수월할수가 없어요.

엄마가 빨간펜 들고 채점하던걸 mp3파일 덕에 직접 아이가 채점하도록 맡겨볼 수 있어요.

또, 각 단계별 문제를 모두 푼 후에는 책을 덮고 mp3만 들어봄으로써 무한 반복학습이 가능합니다.

절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mp3만으로도 강화시킬수 있으니 최고의 시스템이 아닐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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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학원에서 기초 영문법 학습을 진행한 초등 어린이라면 진단평가를 추천합니다.

현재 나의 기초 영문법 실력 체크도 해 볼겸

해당 교재로 학습을 할때 어느정도 분량으로 학습을 진행하면 좋을지 결정해 주는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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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3종류의 권장 진도표가 있는데,

초3 꾀돌이랑 기초영문법 1권을 학습해 보니 기초실력이 미비한 경우에는

아래 권장 진도표보다는 훨씬 더 길게 학습계획을 세워도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왕 학습하는것 진도보다는 야무진 학습이 우선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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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든 문법학습의 구성이 똑같아서 제일 먼저 학습하게 될

'일반동사의 과거 시제(규칙동사)' 부분을 두고 살펴 보려고 해요.

일반동사 , 과거시제, 규칙동사는 영문법 기초 학습자에게는 모두 낯선 용어가 될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배려해서인지 충분한 설명이 전제되어 있어요.

가령, 이전에 한 일을 나타낼 때는 동사 형태에 변화가 생긴다는 제시문를 앞에 두고

우리말이 '한다'는 '했다', '먹는다'는 '먹었다'는 식으로 과거일을 나타내듯이

영어도 과거의 일을 나타낼 때는 동사 형태에 변화가 생김을 이야기 해 줍니다.

I play games. → I played games.

또 이렇게 현재형에서 과거형으로 동사가 변하는 과정이 규칙적인 경우에는

규칙동사로 구분이 되며 규칙동사의 일반적인 규칙에 대한 설명도 빼 놓치 않았어요.

① 대부분의 동사는 + ed : want → wanted

② ~e로 끝나는 동사는 + d : live → lived

③ 모음+y로 끝나는 동사는 + ed : play → played

④ 자음+y로 끝나는 동사는 y를 i로 고치고 + ed : study → sutdied

⑤ 단모음 + 단자음 으로 끝나면 마지막 자음을 하나 더 쓰고 + ed : drop → dropped

손이 기억하는 훈련 프로그램 첫 번째는 작게 괄호안에 적어둔 현재형 동사를

문장 흐름에 맞게 과거형 형태로 바꾸는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 학습한 규칙적인 동사의 변화만 기억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아요.

두 번째 훈련 프로그램은 앞에서 학습한 동사만으로 또 다른 문장을 완성하는 것인데,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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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훈련프로그램은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으로

앞뒤 문장속에서 힌트를 찾아 풀어갈 수 있어요.

문제의 난이도는 앞부분에서는 규칙동사의 변형만 잘 찾아내면 되었다가

점점 문장 전체를 완성하는 문제로 변화되고 있어요.

문장에 알맞은 동사로 변형만 반복해 오다가

단계별 학습을 통해 정확한 문법으로 문장을 완성하는 설계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예요.

초등영어 시험은 지필이 거의 없어서 이전단계까지만 학습해도 충분하지만,

바빠 영문법 시리즈는 중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로 완벽한 마무리를 도와줍니다.

충분한 연습으로 정확히 숙지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바빠 영문법.

이렇게 중학입학전에 학습해두면 제법 야무지게 기초영문법을 익히고 기억할 수 있겠어요.

꾀돌맘은 꾀돌이가 1권으로 알차게 학습을 하고 있어서 2권도 기꺼히 추천합니다.

아직 영문법 학습을 시작하지 않은 초등 친구들이라면 바빠 영문법 시리즈로 학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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