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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17.2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초등 독서평설이 좋다 좋다하면서 구독하기 시작한지 어느 덧 3개월째입니다.
어린이 학습지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달 구독하면서 감동받고 있어요.
이번 2월호에도 역시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워낙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2월호는 독서평설의 기본 구성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려고
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지난호 서평을 참고해 주세요.
http://blog.naver.com/jejunmom/220891068095
혹시, 앨런 튜링이 누구인지 아세요?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발명한 발명가이자, 암호해독가이면서 수학자라고 합니다.
학창 시절 우정을 쌓았던 친구 크리스토퍼가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을
때,
앨런 튜링은 크리스토퍼를 그리워하다가 그의 지능을 저장하거나 전달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결국 고민 끝에 기계에 지능을 넣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튜링이 만든 컴퓨터와 인공 지능 세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튜링은 어릴 적 말을 더듬고 글씨를 정말 못 썼다고 해요.
반면 수학과 과학은 무척 좋아해서 16세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혼자 공부할
정도였대요.
천재는 뭔가 달라도 다르죠?
뛰어난 재능은 눈에 띄는
법!
대학에 들어간 튜링은 사람처럼 계산하는 만능 기계를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는데,
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무척 놀라웠다고 합니다.
이런 튜링을 영국정부는 눈여겨 보았다가 군대의 암호 해독반으로 불렀다고 해요.
그 당시 제 2차 세계대전 중으로 독일군에게 매번 패하던 영국군은
독일군의 암호문 '에니그마'를 튜링에게 풀게하여 마침내 독일군의 항복을 받았어요.
전쟁이 끝난 뒤, 기계가 스스로 체스도 두고, 사람처럼 생각하고 대답하게 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두고 연구에 몰두하여 오늘날 컴퓨터 과학을 발전시키는 기초를 닦았다고 합니다.
OTL 금지
꼭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았을때면 어김없이 엄마에게 전달되는 OTL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좌절금지더라구요.
우리 두 아드님이 뭔가 잘못한 것이 있을때면 어김없이 보내오는 메시지라
가급적 반사시키고 싶은 메시지랍니다.
독서평설에서 다루는 OTL금지에 관한 주제에 헉! 소리 한 번 내어줍니다.
엄마가 집을 나가
버리면 어떨 것 같아?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니?
부모님의 선택에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한 친구를 만나보자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내가 엄마인데 나는 윤아 엄마처럼 용기(?)가 없어서 집을 나가 버리지는 못할 것 같아요.
엄마의 삶도 중요히지만 엄마로 인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 아이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네요.
이야기 속의 윤아가 정말 대견합니다.
뉴스 톡톡 _ 정유년 닭의 눈물 (AI 파동 외)
AI파동으로 매일 즐겨먹는 에그토스트를 구경할수가 없어요.
이건 엄마 입장에서 AI파동이 주는 현실적인 문제인데,
우리 농가의 손실을 알고나니 제가 겪는 불편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가 약 3,000만 마리나 된다고 하네요.
또, 사상 최악의 AI피해를 불러 일으킨데에는 정부의 초동 방역 실패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최악의 AI 파동으로 달걀값이 치솟을 때 정부의 또 다른 실수는 이어졌어요.
바로 국내 달걀값 상승을 잠재울 목적으로 미국에서 달걀을 수입하였는데,
이것은 AI파동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농가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위협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근본적인 해법을 강구해서 매년 반복되는 AI 파동을 막아야 겠습니다.
이 밖에도 항공 안전 위협하는 기낸 난동 소식,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실체확인 소식,
선거 연령 만 18세로 낮추는 소식 등을 뉴스 톡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미래 과학 연구소 에미트_기억을 저장하세요, 브레인 스캔
에미트 연구소 비밀 요원들과 함께 떠나는 인체탐험으로
한국과학기술 대학교 자동차 동아리, 델리고의 멤머인 은기철,
아니 미래 과학 연구소 에미트의 비밀 요원 E는 드디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
영화속의 한 장면이 떠오르면서 과연 그런 날에 도달하게 된다면
오늘날의 파킨슨 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 치료에 확실히 도움이 될것 같아요.
미처 알지 못했던 명화속 이야기_존 찰스 돌맨의 이민자들의
배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이 작은 짐 보따리를 겨우 챙겨 이민 배에 올라탄 모습입니다.
사실 이러한 설명의 글을 읽기 전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배 위의 풍경이라고 해서
그저 배 안에서 각자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모습인 줄로만 느껴졌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더는 살수 없게되어 다른 나라로 이동을 하는
거라네요.
그 마음이 어떨지 미루어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어둡게 굳어 있는 아빠 표정이 그 마음을 대신 얘기해
줍니다.
독서평설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알찬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2월호도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