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6
설흔 지음, 정승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중에서 6번째로 출간된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쉽게 읽을만한 분량(88~100쪽 내외)으로

그 안의 내용도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이 책은 우리 역사에 소금이 잔뜩 묻어 있다는 사실을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전해 주고 있었네요.


소금은 고구려 임금의 손에도 묻어 있고,

신라 장군의 입에도 묻어 있고,

정약용의 이마에도 묻어 있으며

심지어 세종임금의 턱에도 소금이 묻어 있다고 해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왕이 되는 신통방통한 역사책^^


소금에 얽힌 옛이야기라고 하면 대체로 소금과 맷돌이야기를 떠올리는데,

도대체 어디서 이런 소금 이야기가 나왔던 것 일까요?

이야기 속 역사 읽기 페이지에서 확인한 바로는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다산시문집을 그 근거로 보여주고 있었네요.






 

JEJUNMOMJERRYMOM01.png


 




이 책에서 들려주는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중

가장 끔찍한 이야기가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이 아닌가 싶네요.


고구려의 봉상왕은 매우 악명이 높았다고 해요.

자기한테 위협이 된다고 생각되면

삼촌이고 동생이고 가리지 않고 마구 죽였거든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을불은 봉상왕 동생의 아들인데,

봉상왕은 동생의 아들인 을불도 죽이려고 했어요.

그래서 을불은 살기위해 멀리 도망을 가서

​소금장수를 하다가 임금이 되는데...그 과정이 참으로 고단하네요.


첫 이야기부터 너무 어둡지 않았냐구요?

네~너무 잔인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처음부터 들려주니 살짝 기운이 빠졌어요.

근데, 봉상왕이 살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읽고나니

왜 그렇게 봉상왕이 주변인물을 그토록 쉽게 죽였는지 알겠더라구요.

역시 역사는 알아가는 것 보다 이해하는 편이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JEJUNMOMJERRYMOM02.png


 

JEJUNMOMJERRYMOM03.png



 



이 당시 소금은 무척 귀했지만 을불을 통해 소금 장수가 얼마나 미천한 직업인지 알수 있었는데요,

그런 을불이 고구려의 미천왕이 되어 고구려의 기틀을 세우고 크게 발전을 시켰어요.



 

JEJUNMOMJERRYMOM04.png


 




생각하는 역사왕에서는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손을 잠시 멈추게 하는데요,

왕손이 아니라고 하는데 관리가 을불의 말을 믿지 않은 이유는??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된 사실을 대답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니깐 훨씬 더 멋진 대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JEJUNMOMJERRYMOM05.png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등장하고 있었네요.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석우로는 과연 어떤 말실수를 하였던 것인지...

이름도 낯설고 이야기도 낯설지만,

석우로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JEJUNMOMJERRYMOM06.png


 

JEJUNMOMJERRYMOM07.png


 




생각하는 역사왕에서는

석우로의 죽음을 원통해하는 부인이 일본에게 복수를 한 것이 옳은 행동일까??

라고 묻고 있어요.

어찌되었든 '복수'라는 단어가 참 거슬리는 질문인데요,

정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은 아니니깐 한 번쯤 생각해 봄직하네요.



 

JEJUNMOMJERRYMOM08.png


 




조선시대에는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왜구의 침략을 많이 당하면서

그들과 맞서 싸웠다는 것을 세종 임금의 고민 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들은 바닷가 근처에서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로 역시 미천한 백성에 불과했지만,

어찌되었건 그들의 노고를 치하해 주고 싶었던 세종 임금이에요.

다만, 세금이 줄어드는 것이 싫었던 신하들의 반대가 무척 심해서

그들과 맞서야 했던 세종 임금의 고민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역시 백성을 생각하는 세종 임금은 훌륭합니다.^^



 

JEJUNMOMJERRYMOM09.png


 

JEJUNMOMJERRYMOM10.png



 




생각하는 역사왕에서는 ​옛날에 소금 값이 비쌌던 이유​를 묻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뭐라 얘기할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아이들은 소금이 바닷가 근처에만 있어서 전 국민이 먹기엔 부족했을거래요.ㅋㅋㅋ

정답은 여러가지일것 같아요. 이 부분은 꼭 읽고 생각해 보고 넘어가면 좋겠어요.^^



 

JEJUNMOMJERRYMOM11.png


 




조선시대 학자를 보면 무척 눈에 띄는 학자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목민심서를 쓴 정약용을 기억하시나요?

다산 정약용 생가를 다녀온 형제들은 어렴풋이 그 이름 석자를 기억해 주었는데요,

세좀 임금님 만큼이나 백성들의 어려움을 살펴 주었던 인물이네요.




 

JEJUNMOMJERRYMOM12.png


 

JEJUNMOMJERRYMOM13.png




 




생각하는 역사왕에서는

​조선의 관리들이 소금세를 거둘 때 오래전에 정해진 법을 그대로 적용했던 이유​를 묻고 있어요.

역시 정답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이야기 해 보면 좋을 듯 싶어요.




 

JEJUNMOMJERRYMOM14.png


 




모두 네 가지의 에피소드를 읽어보았는데요,

역사퀴즈 편은 책을 꼼꼼히 읽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생각되었어요.

O,X 로 표기하면 되어 무척 쉬워요.^^



 

JEJUNMOMJERRYMOM15.png


 




꾀돌이는 이 책을 읽고 '아직도 역사공부가 더하고 싶다면'에서

제시해주는 질문들을 생각해보면 독후활동을 하였어요.

특히 소금에 관한 속담은 속담 책을 뒤적뒤적이며 찾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네요.^^




 

JEJUNMOMJERRYMOM16.png


 




초등 5학년은 되어야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게 되잖아요.

그렇다보니 역사용어는 낯설수밖에 없지않나 싶어요.

이 책을 읽다가 좀 어려운 용어는 역사 용어 풀이로 보충을 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JEJUNMOMJERRYMOM17.png


JEJUNMOMJERRYMOM18.png


 




역사공부라고하면 저 어릴때는 반드시 시대순으로 학습을 하였는데요,

이렇게 특정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읽어보니 재미있게 공부가 되네요.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하는 초등 어린이는 물론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수 있을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지금부터 읽어 보세요.^^



 

original_16.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갯벌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4
봄봄 스토리 글, 최병익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꾀돌이는 Britannica 갯벌과 함께 갯벌 생물들이 구멍 속에 사는 이유는 물론,

갯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을 재미있게 학습하였어요.

과학이라는 생각없이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갯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한 꾀돌이가

갯벌에 대해 살짝 지식이 쌓인듯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멋드러지게 개벌 생태계도 그려 보이고, 침 튀겨가며 설명도 해 주었거든요.


 


 

1britannicajejunmom00.png


 

1britannicajejunmom12.png


 

 

 

 

평소 브리태니커 백과의 명성은 알았지만, 선뜻 사줘야 겠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네요.

행여 책꽂이에서 잠자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가장 컸거든요.

그러나, 이번에 만나본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저의 우려를 싹~~씻어 주었어요.

두 아이가 너무 정답게 나눠보는 모습을 주말내내 지켜볼수 있었으니까요.^^

덕분에 제 마음에 책 쇼핑하고 픈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네요.

 

 

 


 

1britannicajejunmom01.png


 

 

 

 

아래 글처럼  앎의 재미를 찾고 지식 생성의 기쁨을 느끼며

진짜 공부의 세계를 만난듯한 형제들의 모습에 엄마도 함께 반하고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갯벌편은 꾀돌이를 갯벌의 준전문가로 탄생시켜 주었네요.

갯벌탐사는 아이들이 은근히 즐기는 활동중 하나인데요,

그런 갯벌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의 생태계는 어떠한지를

스스로 이해하고 학습하면서 나름 즐거움이 컸던 모양이에요.

 

 


 

1britannicajejunmom01_1.png


 

1britannicajejunmom02.png


 

 

 

 

새로운 것을 발명하려면 모방부터 잘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던 적이 있나봅니다.

사실 저는 기억에 없는데, 우리 둘째는 그 생각에 공감을 했던지

갯벌 생태계를 독후장에 떡~하니 그려놓고 갯벌에 대한 모든 것을 아는것 마냥 으시대니 말이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사람을 설레게 하고 기분 좋게 하는데요,

그 맛을 지금 이 순간 꾀돌이가 느끼고 있는듯 싶어요.

 


1britannicajejunmom03.png


 

1britannicajejunmom04.png


 

 

 

이 책은 하드표지와 161페이지의 본문 내용을 갖고 있어요.

내용 전반이 학습만화로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만 하네요.

또, 너무 세세하고 어려운 정보를 전달해 주는게 아닌,

초등생들이 꼭 알아야 할 만큼 학습정보가 기록되어 있어서 그 점도 맘에 쏙 들어요.

 


 

1britannicajejunmom05.png


 

 

 

 

등장인물로는 갯벌 연구소의 남박사님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의 주인공 로운과 슬기가 있어요.

근데, 등장인물이 단촐하지 않냐구요?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면 캐릭터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오히려 이렇게 단촐한게 좋더라구요.^^

요~세 명의 등장인물이 과연 갯벌을 어떤식으로 소개를 해 줄지...슬슬 본문으로 들어가 볼게요.

 


 

1britannicajejunmom06.png


 

 

 

 

엄마가 알고 있는 꾀돌이는 갯벌이 어떻게 만들어졌냐보다는

갯벌체험 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눈여겨 볼 아이인데,

어찌된 일인지 갯벌이 만들어진 과정을 저에게 질문해 왔네요.

요거 꾀돌이의 엄마 테스트인데, 말 잘못하면 망신이고 잘해도 본전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기억나는대로 주절주절 얘기를 하는데,

꾀돌이가 아는 내용과 다르다며 저에게 설명을 해 주었네요.^^

아이쿠!! 이거 엄마 망신인거죠?

그런데, 꾀돌이 설명을 듣다보니 뭔가 좀 뒤죽박죽인 느낌이 들어

꾀돌이가 보던 책을 엄마도 뒤적뒤적 찾아보았는데요,

책에는 갯벌은 진흙과 모래, 자갈 등의 퇴적물이 밀물과 썰물에 의해

아주 오랫동안 서서히 쌓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코에 걸면 코걸이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인냥 꾀돌이는 자신의 설명이 딱 책과 같다고 주장하지만,

갯벌이 만들어진 과정을 아직 100% 완벽하게 이해를 한건 아니었나봐요.

 




 

1britannicajejunmom07.png


 

1britannicajejunmom08.png


 

 

 

 

엄마도 꾀돌이에게 질문 하나 받았으니 질문 하나 할수 있게 되었는데요,

뭘~~할까 고민하다가 밀물과 썰물에 대해서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밀물은 밀려드는 물이고 썰물은 쓸려가는 물이라고 얘길하는 꾀돌이예요.ㅋㅋㅋ

말장난처럼 얘길하였지만, 사실 틀린얘긴 아니잖아요.

그래도 바르게 알고 넘어가는게 좋겠다 싶어 엄마도 조금 아는척 해 주었어요.

밀물은 조석에 의해 해수면이 높아질때이고,

썰물은 이와 반대로 해수면이 낮아질때를 얘기한다구요.

이 책에서는 밀물과 썰물 시간이 매일 다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꾀돌이에게는 조금 어려웠던 모양이에요.

하지만, 계속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있으니 이해되는 순간이 곧 찾아올거예요.

 


 

1britannicajejunmom09.png


 

1britannicajejunmom10.png


 

1britannicajejunmom11.png




 

 

 

 학습만화의 좋은점과 브리태니커 백과의 좋은점을 적절하게 섞어서

반복학습이 가능한 도서라 초등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힘과 에너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
봄봄 스토리 글, 유영승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이라는 것이 엄마에겐 참 어려운 과목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형제들에겐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목인듯 싶어요.

이른 아침 비몽사몽 하면서 체험학습을 나서는데,

언제 챙겼는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하나씩 챙겨서 외출준비를 하였네요.

평소 만화 학습서를 즐겨읽는 형제들이지만,

잠에서 겨우 깨어 옷만 갈아입고 제일먼저 하는 것이 책 챙기기라니~!!

정말 이럴 땐 저를 닮지 않아서 너무나 고맙고 기특하네요.^^

 


 

original_16.png


 

 

 


 

2britannicajejunmom01.png


 

 

 

흔들리는 차 안에서 Britannica 만화 백과 - 힘과 에너지 편을 읽던 젠틀군이

학교에서 학습할 때 도움이 되겠다며 무척 애지중지 하였는데요,

이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 동생도 읽고 싶다고 하자,

책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해서 읽으라는 충고를 여러번 하였네요.^^

책 욕심이 많은 건 늘 꾀돌이 몫이었는데,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좀 다른가봐요.

젠틀군이 평소와 달리 읽고 또 읽고 하며 주말내 옆구리에 끼고 다녔거든요.

뭐가 우리 아이의 마음을 쏙~빼앗은걸까요?


 

2britannicajejunmom03.png


 

 

 

엄마도 너무 궁금해서 읽고 싶은데,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딱 2권만 갖고 있어서

두 아이가 서로 번갈이 보는 통에 엄마차례가 도통 오질 않았어요.

결국 오늘 젠틀군이 격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을때,

드디어 엄마 손에도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가 들어와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음...역시 이야기가 흥미롭고 학습정보가 쉽고 알차네요.

어째서 아이가 그렇게 읽고 또 읽고 하는지 살짝 알겠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이 이야기를 무척 즐기는 편이라,

만화 속 이야기도 읽어야겠고 그 안에서 배우는 과학지식도 알아야하는데

이야기를 쫓다보면 과학지식은 살짝 훑어보게 되어

기억속에 오래 남지 않겠더라구요.

그러니 자연히 반복해서 읽어지는 듯 싶어요.

모든 책이 그렇듯 딱 한번만 읽고 다시 손이 안간다면 빌려 읽으면 그만인데,

이건 자꾸 손이 간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에요.

결국 전권을 구입해 주어야하나 어찌해야하나 하는 고민까지 하게 되었네요.


 

2britannicajejunmom04.png


 

 

 

지금까지 젠틀군의 담임선생님들께서는 그저 꾸준히 독서 권장만 해 주셨는데요,

둘째 꾀돌이 담임선생님께서는 여러책 보다 백과사전을 사주라고 누누히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 말씀을 듣고 어찌나 고민이 되던지 집에 와서 검색도 하고 책꽂이 공간도 계산을 해 보았는데요,

결국 둘다 만만치 않아서 며칠 고민하다가 서서히 잊혀지곤 하였네요.

근데, 또 다시 고민하게 되네요.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니...흠...도대체 전권은 모두 몇권일지??

이 책 내용도 구성도 모두 맘에 드는데 한 가지 불편한 것이 있어요.

하드케이스가 책을 들고 다니기 무척 무겁고 모서리도 너무 뾰족하다는 점이에요.

그 점만 보완된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2britannicajejunmom05.png


 

2britannicajejunmom06.png


 

 

그럼 지금부터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얘기해 볼까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화를 활용하는 3단계는 눈으로 쓱~읽어만 주시고

저는 우리 형제들처럼 일단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학습적인 정보부터 챙기다보면 재미있는 만화가 오히려 밋밋해질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런 뒤, 우리 형제들처럼 한 번 더 반복해서 읽어주는 거예요.

이때는 처음보다는 학습적인 정보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 읽어 주면 좋아요.

저는 두 아이가 같은 책을 번갈아 가며 반복해서 읽도록 하고

마치 배틀을 하듯 서로에게 학습한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어 내어보도록 하고 있어요.

둘이라 다툴때도 많지만 이럴땐 은근히 뿌듯하답니다.^^

 


 

original_3.png


 


 

2britannicajejunmom07.png


 

 

 

힘과 에너지에 등장하는 ​옥선생​님은 얼굴도 예쁘지만 무척 친절하시네요.

힘에 대한 예를 발표시키는데, 학생이 당황하자 살짝 힌트가 될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계세요.

그러자, 발표하기 좋아하는 ​슬기​가 '공을 차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있어요.

 

참! 학교에 가 보니 발표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우리 형제들은 발표를 못해서 안달이라 그런 친구들이 있는줄은 참여수업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많이 발표를 안해본 탓에 그렇게 머뭇거리는 거라고 하였네요.

이렇게 미리 힘과 에너지를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학습을 한 후 수업을 받게 된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아는걸 말하고 싶어서 없던 용기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britannicajejunmom08.png


 

2britannicajejunmom09.png


 

2britannicajejunmom10.png

 

 

 

다음은 옥선생님께서 새총으로 '탄성'을 설명해 주시고 계세요.

요새 금요일 저녁마다 텔레비전 앞을 지키게 하는 정글의 법칙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냥도구인데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탄성을 바로 이해하고 한번쯤 새총으로 사냥을 하고 싶다고 하였네요.

언젠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데 평소 뭘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없는 아이인데,

둘째가 새총 장난감을 가져와서는 하나만 사달라고 하는거에요.

순간 떠오른 생각은 새총 장난감으로 장난을 치다가 혹은 실수로 사람을 다치게 할까봐,

두말 못하게 "절대 안돼~~!!!" 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대요.

그날 둘째가 잠들때까지 "엄마는 짠돌이" 라며 어찌나 투덜대던지...내내 못들은척 하였네요.

아는게 힘이 되어야 하는데, 행여 독이 될까 싶어서 장난감 새총도 못 사주었어요.



 

2britannicajejunmom11.png


 

2britannicajejunmom12.png


 

 

 

예전에 우리 첫째 아이가 즐겨보던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비상을 꿈꿨었는데...ㅋㅋㅋ

요기 ​로운​이도 날고 싶다고 하네요.

어쩜 좋아요. 그건 중력 때문에 불가능한데 말이죠~!


 

2britannicajejunmom13.png


 

2britannicajejunmom14.png



 

 

 

재미있는 만화와 학습정보가 쭉 이어져서 책을 읽는 동안에는 궁금한 것이 생길 이유가 없지만,

음...분명 힘과 에너지를 읽을때 보았던 내용인데 무슨 의미였지? 하는 생각이 들때면

쉽게 ㄱ,ㄴ,ㄷ,ㄹ 순으로 정리되어 있는 아래 페이지를 확인하면 쉽고 편할 것 같아요.


 

2britannicajejunmom15.png


 

 

 

새로운 정보, 꼭 알아야하는 정보들이 넘쳐나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실험왕 33 - 바이러스와 면역 내일은 실험왕 33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실험 만화학습서 내일은 실험왕

33 바이러스와 면역

한 동안 과제가 많다는 이유로 엄마와 함께하는 포스팅은 동생 꾀돌이 몫이었는데요,

이번 투명 비누 만들기 만큼은 꼭 해보고 싶다해서 젠틀군이 나섰어요.

오~~이런! 젠틀군이 포스팅하기 좋게 쫘~악 펼쳐 놓았네요.^^

블러그하는 엄마와 함께 그 동안 알게모르게 학습되었던 탓인지

엄마가 해야할 것을 아이가 이렇게 미리 준비해 주니 살짝 민망하고 기특하게 느껴졌어요.

 

 


 

jejunmom2015111501.png


 

jejunmom2015111502.png




 

 

 

건강을 위한 깔끔한 손 비누 만들기 준비물로

비누 베이스, 스포이트, 캐릭터 도안, 비누 틀, 글리세린이 키트함에 준비되어 있구요.

개인준비물로 종이컵, 칼, 가위, 티스푼, 물, 전자레인지, 소독용 알코올이 있네요.

 



 

jejunmom2015111503.png


 

 

 

젠틀군은 우선 캐릭터 도안을 점선을 따라 오려 주었어요.

그런 뒤, 비누 틀에 글리세린을 골고루 발라 주었네요.

다만, 칼을 만져야하는 비누 베이스 잘게 자르기는 살짝 위험해서 하는 동안 몇 번씩 주의를 주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조심해도 칼인지라 자칫 잘못하면 손을 베이게 되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 과정을 할 때는 반드시 어른이 지켜보는 앞에서 할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다음으로 스포이트를 이용해 물과 글리세린을 각각 10ml씩 컵에 담아 주었어요.

 

 


 

gif_camera_20151114103926.gif


 

 

 

바로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둘째 꾀돌이가 형아의 이런 모습을 꾹 참고 지켜보다가

부러움을 더 못 참고 "한 번만~! 한 번만~!" 하며

형아의 아량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스포이트 쥐어짜기를 해보게 되는데요,

그 표정이 어찌나 만족스럽던지...ㅋㅋㅋ

그 모습에 맘씨 좋은 젠틀군이 비누 한 개 완성하고 나면

비누만들기를 한 번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하니 형님께 충성~!!을 외칩니다. ㅋㅋㅋ

아~~정말 실험키트 인기는 종류가 바뀌어도 시들지 않네요.


 

gif_camera_20151114104115.gif


 

 

 

종이컵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40초간 가열을 하였더니,

조각냈던 비누 베이스가 액체(글리세린+물_에탄올)에 잘 녹아 있었어요.

이번에는 녹은 용액을 비누 틀에 조금 붓고 캐릭터 도안 1장을 조심히 얹었어요.

자~지금부터 우리 형제들에게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에요.

비누가 살짝 굳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든요.

드디어 비누가 굳었다면 이번에는 남은 비누 용액을 도안 위에

또 다시 천천히 부어주고 용액 위에 뜬 기포는 티스픈으로 없애 주면 되요.

 


 

gif_camera_20151114104203.gif


 

 

 

살짝 추운 베란다에서 하룻동안 말린 뒤

동생 꾀돌이가 손을 깨끗이 닦아 보았는데요,

뽀드득 소리가 난다며 무척 만족스러워 했네요.^^

 


 

original_3.png


 

 


 

gif_camera_20151115180813.gif


 

 

 

 

실험 키트 속 과학원리를 보면

비누의 세정 원리가 아주 잘 설명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계면 활성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주 쉽게 학습할 수 있었네요.

 

 


 

jejunmom2015111505.png


 

 

 

뚀, 요새 수두가 돌고 있어서 그 어느때 보다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우리 형제들은 자신이 만든 비누로 완벽하게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있네요.

 

 


 

jejunmom2015111506.png


 

 

 

 

지금까지 내일은 실험왕 33권 '바이러스와 면역'으로 행복한 형제들이었습니다.

 

 


 

original_10.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면 오래 기억된다! 바빠 영어
한동오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영단어 학습에 주력하고 있는 젠틀군이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단어 교재를 만나보았어요.

교재 표지에는 교육부 권장 초등~중1 필수 영단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요,

영어학습을 이미 시작한 친구들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다만, 쓰는 단계에서 막혀있는 젠틀군에게는 꼭 필요한 교재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단어를 짝으로 외우게 되어 그 효과가 2배 이상이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된 교재인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서 반복학습을 강조하고 도와주고 있어서 한 번 더 맘에 쏙~들었어요.^^

 




 

jejunmomenglish2015111501.jpg


 

jejunmomenglish2015111502.jpg


 

jejunmomenglish2015111503.jpg



 

 

 

그 동안의 영단어 학습은 매일 일정양의 단어를 암기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그 일정양이라는게 선생님께서 정해주신 양이었어요.

그런데, 바빠 5,6학년 영단어는 진단평가를 통해 하루 학습량을 정해주고

짝 단어로 의미 있게 외우면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하네요.

특히 원어민 발음을 여러번 듣고 따라하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자신있게 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하니깐,

이점은 젠틀군이 꾸준히 해 주었으면 싶어요.

두 번째 단계는 쓰면서 이해하는 단계로

빈칸을 채우며 단어를 암기하는 방식인데요,

빈칸을 채우다 보면 기존 단어암기와는 또달라서 집중이 되는 듯 보였어요.

세 번째 단계는 연습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단어암기를 또 한번 반복하게 되요.

마지막으로 '접이접이' 영단어 쓰기 노트를 활용하면

오늘의 학습분량이 끝나는데요,

다들 영어단어 암기를 해 보셔서 알겠지만 학습한 날은 기억하는 듯해도

막상 활용하려고 보면 생각나지 않는 것이 영단어네요.

그래서, 다음날 다음 단원 학습에 앞서서 전날 학습한 단어를

한번 더 듣고 따라하기를 함으로써 확실하게 기억하도록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는데,

저 역시 이 방법이 영단어 암기를 위해서는 최선이 아닌가 싶어요.

 

 

 

 

original_7.png


jejunmomenglish2015111504.jpg


 

 

 

우리 젠틀군은 현재 초등 4학년으로 진단평가는 건너뛰고 01과 부터

두 과씩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면 되는데요,

그래도 진단평가를 해 보고 싶어해서 10분간 진단평가를 실시해 보았어요.

 


 

jejunmomenglish2015111505.jpg


 

jejunmomenglish2015111506.jpg



 

 

 

진단 평가 결과에 따라 권장하는 진도표가 보이시죠?

학교 학습과 병행해야 하는데 진도 욕심을 부리다보면 효과보다는 탈이 날것 같아서

진단결과와 관계없이 젠틀군의 진도는 30일을 선택합니다




 

jejunmomenglish2015111507.jpg


 

 


자, 그렇다면 우리 젠틀군은 어떻게 학습을 했는지 살짝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QR코드를 찍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해 보았어요.

 

그런 뒤, 빈 칸 채우기와 연습문제 풀이를 해 주었어요.

 

 

 


 

jejunmomenglish2015111508.jpg


 

jejunmomenglish2015111509.jpg



 

 

 

엄마는 한 번 더 반복해서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해 주었으면 싶었지만,

젠틀군은 하루 분량을 얼능 마치고 싶은지 곧바로 접이접이 쓰기 노트로 옮겨 가네요.

01과는 생각보다 알고 있던 단어가 많아서 오답노트에는 problem만 다시 쓰게 되었네요.

problem도 영어쓰기가 서툴어서 m을 n처럼 보이도록 써서 틀렸어요.ㅠㅠ

한글도 문제지만 영어도 바르게 쓰기 노력을 좀 해야겠어요.

 

 


 

gif_camera_20151115152810.gif


 

 

 

우리 젠틀군 일단, 출발이 좋아요.^^

학교+학원+엄마숙제까지 살짝 벅찰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맙고 예쁘네요.

서툴다고 핀잔만 주지말고 더 많이 칭찬하고 격려해 주어야 겠어요.

젠틀군, 화이팅하자~!!

 

 

original_16.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