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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공방의 페어아일 니팅 - 기초부터 스틱 기법까지 페어아일의 모든 것
바람공방 지음, 배혜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바람공방의 페어아일 니팅📖

📖 나는 언젠가 얇은 실로 자잘한 무늬가 가득한 페어아일을 뜨고 싶은 소망이 있다. 그러나 많은 배색,과 무늬, 스틱까지. 아직 내 실력으로는 뜰 수 없을것 같아 여러 페어아일 작품들만 구경하고만 있었다.
📖 그런데 이번에 한스미디어에서 '바람공방의 페어아일 니팅'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살펴보니 '페어아일 교과서'라는 설명처럼 페어아일을 처음 접하는 니터에게 딱 맞는 도서였다. 만세!
📖 이 도서는 뜨개로 유명한 바람공방 작가가 선보이는 23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들어있다. 거기다가 M, L, XL 세 가지 사이즈를 제공해 사이즈의 선택 폭이 넓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초부터 스틱 기법까지 페어아일의 모든 것'이라는 문장을 부제로 단 것처럼 페어아일의 기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 스틱으로 게이지 내기, 원통으로 뜨개 시작하기, 진동둘레 코 줄이기, 스틱하기, 어깨 잇기, 실정리하기 등 페어아일로 뜨면 어렵거나 헷갈릴 수 있는 뜨개 방법을 사진과 서술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꼼꼼한 설명에 페어아일이 어려워보여 망설이고 있는 나도 얼른 바늘을 잡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찼다.


📖 모든 디자인이 예쁘지만 그 중 눈에 띄는 몇 작품들을 가지고 왔다. 특히 '왕관을 포기한 사랑에 얽힌 카디건'은 유래도 독특한데 디자인도 깔끔하고 특히 고무단 배색이 예전부터 떠보고 싶은 배색이라 페어아일을 뜨게 된다면 1순위로 뜨게 되지 않을까 싶은 도안이다.

📖 전체가 배색이라 두려운 니터를 위해 요크부분만 배색이 있는 카디건과 풀오버도 있다.(6번째 사진) 요크에만 포인트로 배색이 있어 많은 니터가 픽으로 꼽지 않을까싶다.

📖 소품으로는 모자, 장갑, 베레모, 워머, 머플러가 있는데, 모자&장갑 세트나 옷&소품을 같은 디자인으로 떠서 올 겨울에 착용하고 다녀도 멋질 것 같다!

📖 마지막 장에는 페어아일 무늬 전체도가 수록되어 있어 이 차트로 다양하게 무늬를 넣을 수 있다.
📖 다양한 페어아일 기법과 도안으로 가득한 도서는 책 커버의 빈 공간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다. 책 커버 안쪽에는 뜨개용 모눈종이가 인쇄되어 있어 나만의 페어아일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 페어아일의 교과서가 될 '바람공방의 페어아일 니팅'과 함께 올 겨울 페어아일을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