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 피그마 - 디자인 시스템에서 개발 전달까지, 개정판
클레어 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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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개발 담당이 아니더라도, 백엔드 엔지니어들도 개발 설계시 Figma의 내용을 확인하고 활용하게 된다. 기획자의 설계 의도를 파악하고 UX/UI를 함께 체크하여 필요한 서버 컴포넌트 또는 API들이 무엇이 있을지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획 의도와 배경 그리고 전체적인 구조는 PPT 또는 로 확인해도 의미가 잘 전달되지만 상황에 따른 흐름 확인은 실시간적으로 figma로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게 훨씬 업무 적용에 빠르다. 또한 웹에서 바로 화면을 볼 수 있기에 접근도 매우 용이다.

이 책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Sketch를 익혀 UI/UX 세계에 입문한 저자가 쓴 Figma의 실무 활용 서적이다. "1장 피그마 시작하기"에서 간단한 figma 설명과 더불어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의 figma 활용을 가상의 시나리오로 예시을 들어 적었는데 무척이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엇, 나는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이렇게 활용되기도 하는구나",  "나도 나중에 이렇게 써봐야겠다"등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방금 전에 이야기한 1장을 포함하여 크게 2가지 파트로 나누게 된다.

Part 1 피그마 시작하기

피그마 소개 및 간단한 활용 예시 그리고 그래픽 리소스, 컴포넌트, 레이아웃, 협업등 기본적인 사용법과 예시들을 제공한다.

Part 2 피그마로 디자인하기

iOS 뉴스앱, 안드로이드 스포츠 클래스 앱, 반응형 패션 라이브 커머스, 디자인 시스템등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서 어떻게 figma로 디자인을 하는지 설명한다.실용적인 다수 예시들을 제공한다는 것은 학습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Figma를 처음 다루는 디자이너라면, 책에서 제공하는 예시를 활용하여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1인 개발에도 최근 관심이 많은데, 만약에 향후 기획이 정리가 된다면 와이어 프레임이나 간단한 디자인은 이 도구를 사용해서 진행해보려고 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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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IT를 시작합니다 - 비유와 이야기로 풀어낸 비전공자를 위한 필수 IT 교양서
고코더(이진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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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다. 남녀관계 바이블으로써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고 적절한(?) 가이드를 이야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사실 남녀관계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조직 문화에서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다면 이 또한 화성, 금성, 수성 등을 따져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와 디자이너, 기획자와 개발자, 개발자와 QA 엔지니어 등 다양한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제 해결에 있어 첫 번째 중요한 점은 문제 정의이며, 문제 정의를 위한 중요한 한 가지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IT를 시작합니다"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비전공자가 읽었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의 자연, 영화나 무대, 스포츠, 게임등 다양한 주제를 활용하여 IT 산업의 용어들을 설명한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러한 비유들을 부드럽게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각 용어 설명마다 항상 배경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비전공자뿐 아니라 개발자가 보아도 흥미로울 수 있는 내용들도 있다. 리눅스의 마스코트는 왜 펭귄인지 그리고 스페이스 X에서도 리눅스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들은 개발자들이 읽어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다. 


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IT 용어"들이 기존 맥락과 상관없이 나오는 것 같아 좀 생뚱맞다는 느낌이 들었고 비전공자들을 독자 타깃으로 보았기 때문인지 Part2의 내용은 읽을수록 머리가 갸우뚱하게 되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또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많이 사용하게 되는 단어로써 버그, 배포(릴리즈), 테스트 환경, QA 등의 용어들이 빠진 점은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Part 3 서버 이야기, Part 4 데이터베이스 이야기, Part 5 코딩 이야기는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있어 얕지만 넓은 지식을 습득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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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 - 동전 던지기부터 월드컵까지 다양하게 배우는 데이터분석, 2판
앨런 B. 다우니 지음, 권정민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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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하는 "올린 공과대학" 앨런B. 다우니 교수가 작성한 책이다. Think Python, Think Stats, Think DSP등 주로 "Think XXX"시리즈 책을 출판하였다.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된 이 책은 원제가 Think Bayes로써 가장 최근에 출판된  Trhink 시리즈 책이다. 통계학의 이론들을 Python으로 구현하는 Think Stats의 후속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데이터를 다루고 통계를 활용하는데 있어 R, Matlap, Python등 다양한 개발 언어들이 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Python이 활용되고 있다. Python의 Jupyter notebook 인터페이스와  Numpy, Pandas 모듈을 통해 다양한 예시의 통계를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Numpy는 행렬이나 다차원 배열을 그리고 Pandas는 데이터 조작 및 분석을 위한 오픈소스이다.


저자는 친절하게 이론과 코드를 한줄 한줄 설명한다. 책에서 소개되는 알고리즘을 직접 구현해야할 일 또한 거의 없다. 다만 Python을 하나도 모른다! 그러면 Python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와 Jupyer notebook을 조금 사용해보고 시작하는게 좋다. 베이즈안 이론에서만 헤매야지 Python에서도 같이 헤매고 있으면 책을 보다가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부분은 술술 읽히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두 번씩 읽어보고 한번 실행을 직접해봐야 조금이나마 이해가 갔다. 때론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옆에서 코칭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반복해서 나오는 쿠키 문제, 그리고 순간 멘붕을 주었던 몬티홀 문제로 시작하여 정말로 다양한 예시들을 제공한다. 특히 챕터 8장 포사오 과정을 읽으면서 (임의의 시간에 발생하는 이벤트를 나타내는 모델), 축구 경기 예시가 나온다. 그 유명한 풋볼 매니저란 게임에 이러한 이론들을 활용해서 구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014년 7월 초판 이후 약 8년만에 전면 재개정되어 2판이 출판되었다. 베이지안 통계에 대해 관심이 있는 개발자나 주로 활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등 공부할 계획이 있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재개정된 책을 구매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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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 회의하라 - 세계 1위 기업을 만든 제프 베조스의 회의 효율화 기술
사토 마사유키 지음, 류두진 옮김 / 반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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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회사의 회의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고 추가 설명 및 예시를 기반으로 독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책이다. 6 pager, 침묵으로 시작하라, 피자 두판의 법칙등의 기본 내용을 포함하여 좀 더 풍부한 사례 및 법칙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의 문화에 대해 고찰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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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웹사이트로 배우는 HTML&CSS 웹 디자인 - 5개 예제로 배우는 효율적인 웹사이트 제작 노하우
Mana 지음, 신은화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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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효과적이었던 방식은 개별 기능에 대한 작은 코드를 작성해보고 그 뒤 실제 환경과 유사한 미니 프로젝트를 개발해보는 것이다. 기본이 되는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별도 서적을 통해 습득한 뒤 바로 직접 개발을 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기능에 대한 코드와 미니프로젝트 중간쯤이라 말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빠르게 숙련될 수 있도록 기초 내용부터 설명하고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2~3장까지 읽었을 때 일본에서 만들어진 IT 책들이 생각이 났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들을 많이 봤는데 이 책 또한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마지막 장까지 다 읽었을 때에는 숙련된 개발자가 옆에서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보자가 미니 프로젝트를 상상하기 어려울 테니 이런저런 실용적인 상황을 미리 선정해서 기술 소개부터 어떻게 구현하는지 핵심을 알려주고 이를 고칠 수 있게 연습문제를 주어 자신의 코드가 될 수 있게 해 준다. 실제 사례들을 기반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초보뿐 아니라 중급에 올라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책이다.

2장부터는 아래와 같은 웹사이트 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  독자가 직접 코드를 다룰 수 있게 각 장에는 연습 문제 또는 커스터마이징 가이드를  제공한다.
- 랜딩페이지로 배우는 반응형 웹 디자인과 글꼴
- 블로그 사이트로 배우는 다단 레이아웃과 꾸미는 방법
- 회사 사이트로 배우는 표, 그래프, 폼, 자바스크립트
- 이벤트 사이트로 배우는 특정 페이지 만드는 법과 애니메이션
- 갤러리 사이트로 배우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사용하는 방법

백엔드 엔지니어들도 상황에 따라 프론트엔드 영역을 다뤄야 할 일이 있다. 어드민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던가 아님 간단한 디자인이 거의 배제된 단일 페이지를 제공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트렌드를 모두 따라가긴 어렵지만 프론트엔드 일을 종종 다루고 있다.  이러한 경험 바탕으로도 봐도 주옥같은 팁들이 수록되어 있다. 백엔드 엔지니어 입장에서 CSS는 잘 기억도 안나고 까다롭고 디버깅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CSS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나 오픈소스들을 알려준다.

숙련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보면 대부분 아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웹 프론트엔드 영역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2~3년 안에 이 책의 일부는 오래된 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내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웹 개발에 대해 광범위하게 많은 키워드를 소개하고 설명하기 때문에 입문자용으로는 시간이 좀 흘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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