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영성 - 영적 무감각에 빠뜨리는 '바쁨'을 제거하라
존 마크 코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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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시대에 바쁘게 살아간다는 것은 저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는 같다. 요구되는 역할과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수많은 아이디어들의 결과일 있다. 그러나 생산력과 속도를 강조하는 시대분위기에 휩쓸려 시간을 허투로 없다는 강박과 자체가 나의 능력, 풍성한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증거로 비춰지기에 무엇이라도 하려는 분투도 많이 섞여 있는 같다.  '숨찬 일상' 정상인 시대가 되었고, 바쁘게 살아가지 않으면 자책과 무기력함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책은 영혼을 위해서 지금, 순간 '영적 무감각에 빠뜨리는 바쁨을 제거하라' 단호하게 말한다. 살기 위해 바쁘게 살아왔지만 바쁨을 내려놓을 예상치 못한 좋은 삶이 있을 있고,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는 새로운 방식 또한 경험할 있을 것이다. 바쁘고 바쁜 현대사회 가운데 예수님의 속도로 일상을 살아가며 자유롭고 가볍게 인생을 짊어질 있길 소망한다!

 

 

 

구성.

책은 297p 구성되어 있다.

part 1. 속도감 있는 삶에 중독되다

part 2. 예수의 사람들의 시간 사용법

part 3. 시대를 위한 전인적 슬로우 영성 훈련

우리가 바쁘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부터 성경 예수님의 시간 사용법, 마지막으로 세상 가운데 필요한 시대 맞춤 슬로우 영성 훈련법들을 소개한다.

* 챕터 2 끝나면 '잠깐, 영성 훈련이란 무엇인가'라는 중간 휴식 페이지로 삽입되어 있다. 출판사는 두란노이다!

 

 

저자.

저자는 마크 코머 목사님이다. 책을 읽다보면 유쾌하신 분이시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목사님이 의도적으로 다가가기 쉽게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사님의 바람대로 마주 앉아 커피 마시면서 대화 나누는 느낌이다. 또한 자녀를 키우면서도 슬로우 영성을 훈련하시고 자녀 교육도 그렇게 하시는 부분을 통해 상황이 핑계가 없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시는 같다.

 

인상 깊은 구절

 

p.70

우리는 너무 바빠지면 아침 큐티 시간, 성경 읽기, 기도, 안식일, 주일 예배, 성찬식처럼 영혼에 좋은 것들을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버리게 된다.”

 

내가 지치고 피곤할 제일 먼저 포기하는 일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인 같다. 나를 위한 시간(,샤워,,여가 ) 철저히 지키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주님 사랑하는 마음 있으니까 괜찮아’, ‘오히려 해서 마음이 힘들어지는 거라면 율법주의와 다를 없어라는 합리화로 포기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진정 나를 위한 시간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임을 깨달았음에도 바쁜 현실로 돌아오면 넘어진다.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시간을 포기할 있는 말이 되는가 돌아보니 말도 안되는 핑계다.

 

p.99

예수님의 도제로서의 3가지 목표

1. 예수님과 함께 한다.

2. 예수님처럼 되어 간다.

3.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해서 그렇게 한다.

 

 

저자는 주로 제자들(disciples) 번역되는 히브리어탈미딤 도제로 표현했다. 예수님의 탈미딤이 되는 것은 그분 밑에서 도제로 수련하는 것인데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삶을 정리하는 것이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에서 나아가 예수님이 만약 상황과 같다면, 예수님이 ‘23 인턴 생활하고 있는 휴학생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라는 것이다. 고민이 지인들에게 묻거나 인터넷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물음에서 가장 좋은 답을 찾을 있기를

 

 

p.108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가능한 삶에 관한 비전을 얻는다. 그래서 교회도 가고 책도 읽고 팟캐스트도 듣는다. 그렇게 하면서 내가 간절히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한다. 정서적 건강과 영적 삶을 머릿속에 그리며 “예, 하나님, 바로 이런 삶을 원합니다!”라고 외친다. 변화를 다짐하고 다짐하며 교회 문을 나선다. 그러고 나서 ‘전과 똑같은 삶의 방식’으로 돌아간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스트레스와 피곤, 주의 산만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말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음을 깨닫는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로 가득 채운 주를 시작하더라도 삶의 방식은 같아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일주일마다 회복과 갈급함,결단과 넘어짐이 반복된다. 나는 악순환의 원인을 은혜를 기억하는 힘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일상을 살다보니 받은 은혜들이 희미해지고 마음에 감동과 감사가 사라져 다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갈급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는 맞는 같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나에게 필요했던 것은 은혜를 희미해지게 하는 삶의 방식과 패턴을 바꿨어야 하는데 문제는 마음가짐이라며 삶의 방식을 돌아보기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자책만이 남았다. 내가 정말 예수님의 삶을 경험하고 그분을 따라가려면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채택해야한다.

 

 

p.116

예수님은 서두르지 않는 삶을 보여주셨다. 언제나 하나님을 위한 시간과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최우선이셨다. 예수님은 아버지와 그분의 나라를 우선시하셨기 때문에 쓸데없는 것들에 끌려다니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종교적인 사람들에게 꾸짖으셨지만 대개 많은 경우에서 서두르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남들이 보기엔 느리고 답답했을지 몰라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위한 시간과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최우선이셨고, 결과 서두르지 않고 지금 함께 있는 자들과 사랑하셨다. 나도 순간 순간 사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p.170

 

지친 교회들은 대부분 안식일을 제자 훈련의 중요한 요소로 정착시키지 못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한다. 단지 더이상 하나님과 함께 앉아 있는 법을 알지 못할 뿐이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앉아 있는 법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슬펐다.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니 이제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안식일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는 훈련 역시 필요한 때인 같다.

 

 

p.243

하이퍼리빙(hyperliving) : '삶의 표면에 스쳐 지나가는 것' 에 대항한 반문화적 습관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기존 문화에서 경계해야 부분도 알고 있기에 그저 휩쓸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만으로는 이미 휩쓸리고도 남았다. 우리에겐 결단만이 아니라 우리를 영적 무감각에 빠뜨리는 것들에 대해 대항할 반문화적 습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총 정리.

기술과 문화의 발전으로 삶이 윤택해지고 풍부해졌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할 있게 되었고 전세계의 소식을 몇번의 클릭으로 있게 되었다. 기도가 필요한 곳에 기도할 있고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할 있다. 시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고 역사가 이뤄지고 있는 믿는다.

 


하지만 저자는 시대의 좋은 측면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경계해야할 부분 역시 마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음 전쟁터와 물질주의, 소유욕과 '빨리' 외치는 속도들까지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는 시대의 흐름과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다시금 하나님을 경험하고 돌아가기 위해 영성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책에서 서두르지 않는 느림과 고독의 미학도 배웠지만 무엇보다 속에 하나님이 아닌 조금은 필요없는 것에 관심과 시간을 많이 쏟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시간을 빼앗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조용히 하나님께 말을 건내고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기도의 능력을 주심을 느꼈다-!

세상이 주는 기쁨보다 비교할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영적 무감각에 빠뜨리는 바쁨과 습관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추천 대상.

 

- 바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한

- 하고 싶은 일도, 일도 쌓여있는

- 스마트폰이 잠시라도 곁에 없으면 불안한

- '이건 아닌데','이렇게 사는 맞는 걸까?'하는 각이 드는

-안식일을 누리고 싶은 분들께    [슬로우 영성]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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