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생활이라는 계절작가 : 김의영에세이출판사 : 책나물🍀늦봄은 나에게 그런 계절이다 흩어진 직소퍼즐을 다시 끼워 맞출 수 있는 시간 포기해 버리기엔 아직 이른때⠀⠀🍀"무엇보다 내가 치매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 자식들한데 폐만 끼치고"⠀⠀그제야 알것 같았다 엄마가 두려워 하는 것은 결국 그 부분이 었던 것이다 자식들을 힘들게 하면 어쩌나 하는 것 나는 엄마의 두려움 앞에서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빈 커피잔만 만지작 거렸다⠀⠀🍀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지나가고 있다고⠀⠀🍀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주 어렵고 골치 아픈 일이라는 것이다⠀⠀🍀사춘기 시절에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봉숭아 꽃물을 보며 첫눈을 기다렸다며 이제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나에게 봉숭아 꽃물을 기다림과 그림움이다⠀⠀🍀눈물을 닦으며 생각했다 나는 오늘 상담사 김의경이란 이름은 잃어버렸지만 소설가 김의경이란 이름을 새로 얻었다고⠀⠀🍀기억은 변질되기 마련이니까 회상한다는 것은 그 일들이 이젠 멀어졌다는 뜻이리라 한편으로 회상하다는 것은 어떤 공간이 시간이 사람이 내게 사무쳤다는 뜻이다⠀⠀🍀반복과 순환 SNS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의 삶이 반복과 순환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절망적일 때는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한다 곧 지나갈 거라고 그러니까 넋 놓고 있지 말고 또 하루의 일상을 보내라고 네 삶에 이토록 다양한 일상을 하나 더 추가하라고 딱히 다른 위로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처음 책을 보고 알록달록한 표지에 끌려서 책을 읽고 싶어져서 신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평할수 있는 기회를 #주간심송 #책나물에서 기회를 주셨다⠀⠀나는 사실 책을 읽을때 편식하며 읽는다에세이를 좋아한다에세이는 각자의 삶을 보고 그안에서 내가 위로가 되고 힘듬을 덜수 있고 나도 몰랐던 지혜를 책속에서 작가의 인생을 보며 배우고힘이 되어진다그리고 더 나은 삶을 나 스스로도 살아낼려고한다⠀⠀김의경 작가님의 삶도 고난과 힘듬과 슬픔과 그리고 기쁨도모든 상황들이일상이라는 사계절을 통해서 여러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단백하며 진솔하고 그녀의 단단한 원동력과 그안에서의어떤 상황일지라도 소중함을 여기는 작가의 이야기가나를 토닥거려준다~너무 순식간에 읽어버렸다~⠀⠀⠀봄에서 시작하여 여름 그리고 가을 그리고 겨울또 다시 봄~우리의 삶은 이 사계절이 돌고 돌아서 또다른 삶을 살아간다⠀⠀나 또한 순탄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그안에서 계절이 돌고 돌아서 나한데 보람은 있다늘 힘든 일만 있겠냐 나도 언젠간 무지개가 피는 그런 계절이 나에게도 있겠지~⠀⠀나는 사계절중 여름을 좋아한다~덥긴하지만 그래도 해가 길고 어둠이 조금 덜한 그런 계절을 좋아한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과일(복숭아)가 나오는 계절이기도..⠀⠀⚘️일상에서 지치고 힘들며 누군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힐링 할 책이라면 이걸 추천합니다⚘️작가의 소소한 일상속에서 우리의 삶은 어떤지 그리고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계절을 돌고 돌아서 내 삶의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 나가는지 알게 된답니다^^🙊⠀⠀⠀본 리뷰는 #주간심송 을 통해서 책나물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