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라는 계절
김의경 지음 / 책나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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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생활이라는 계절
작가 : 김의영에세이
출판사 : 책나물

🍀늦봄은 나에게 그런 계절이다 흩어진 직소퍼즐을 다시 끼워 맞출 수 있는 시간 포기해 버리기엔 아직 이른때


🍀"무엇보다 내가 치매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 자식들한데 폐만 끼치고"


그제야 알것 같았다 엄마가 두려워 하는 것은 결국 그 부분이 었던 것이다 자식들을 힘들게 하면 어쩌나 하는 것 나는 엄마의 두려움 앞에서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빈 커피잔만 만지작 거렸다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지나가고 있다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주 어렵고 골치 아픈 일이라는 것이다


🍀사춘기 시절에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봉숭아 꽃물을 보며 첫눈을 기다렸다며 이제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나에게 봉숭아 꽃물을 기다림과 그림움이다


🍀눈물을 닦으며 생각했다 나는 오늘 상담사 김의경이란 이름은 잃어버렸지만 소설가 김의경이란 이름을 새로 얻었다고


🍀기억은 변질되기 마련이니까 회상한다는 것은 그 일들이 이젠 멀어졌다는 뜻이리라 한편으로 회상하다는 것은 어떤 공간이 시간이 사람이 내게 사무쳤다는 뜻이다


🍀반복과 순환 SNS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의 삶이 반복과 순환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일상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절망적일 때는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한다 곧 지나갈 거라고 그러니까 넋 놓고 있지 말고 또 하루의 일상을 보내라고 네 삶에 이토록 다양한 일상을 하나 더 추가하라고 딱히 다른 위로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
처음 책을 보고 알록달록한 표지에 끌려서 책을 읽고 싶어져서 신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평할수 있는 기회를 #주간심송 #책나물에서 기회를 주셨다


나는 사실 책을 읽을때 편식하며 읽는다
에세이를 좋아한다
에세이는 각자의 삶을 보고 그안에서 내가 위로가 되고 힘듬을 덜수 있고 나도 몰랐던 지혜를 책속에서 작가의 인생을 보며 배우고힘이 되어진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나 스스로도 살아낼려고한다


김의경 작가님의 삶도 고난과 힘듬과 슬픔과 그리고
기쁨도모든 상황들이일상이라는 사계절을 통해서
여러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단백하며 진솔하고 그녀의 단단한 원동력과 그안에서의
어떤 상황일지라도 소중함을 여기는 작가의 이야기가
나를 토닥거려준다~
너무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봄에서 시작하여 여름 그리고 가을 그리고 겨울
또 다시 봄~
우리의 삶은 이 사계절이 돌고 돌아서 또다른 삶을 살아간다


나 또한 순탄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그안에서 계절이 돌고 돌아서 나한데 보람은 있다
늘 힘든 일만 있겠냐 나도 언젠간 무지개가 피는 그런 계절이 나에게도 있겠지~


나는 사계절중 여름을 좋아한다~덥긴하지만 그래도
해가 길고 어둠이 조금 덜한 그런 계절을 좋아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과일(복숭아)가 나오는 계절이기도..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며 누군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힐링 할 책이라면 이걸 추천합니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속에서 우리의 삶은 어떤지 그리고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계절을 돌고 돌아서 내 삶의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 나가는지 알게 된답니다^^🙊



본 리뷰는 #주간심송 을 통해서 책나물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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