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런 책을 만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이야기이다. 주인공 우진이는 엄마가 털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고집을 부려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귀찮고 힘들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가 집을 나갔고 고양이가 트럭에 치어 죽는 사고가 발생하였다.우진이는 그런 경험을 하고 나서인지 학교에서나 집에서 어떤 일에 대해 책임을 갖고 임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문을 닫은 상가 건물 안에서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진 새끼 길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이미 한번 고양이를 잃은 경험을 한 뒤여서 다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두려운 우진이지만 같은 반 친구 도아와 함께 고양기를 돌보게 된다.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큼의 글밥이 실려있다. 나도 읽으면서 어릴적 그리고 얼마전 집앞에 새끼 길고양이를 발견했던 기억이 낫다.아이들이 얼마나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지 알고 또 그로인해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결국 엄마의 몫이 되었다.아이가 이 책을 읽고 동물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하는 것인지를 몸소 깨닫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아직 아이가책을 읽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븐명 좋아하리란 확신이 든다.더불어 걱정인 것은 혹시 고양이도 키우겠다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런 마음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길 고양이를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록 고양이와 어린 친구들의 사랑스런 우정이 그려진 책이기 때문이다.이 책을 읽고 아이가 지금 키우고 있는 개들을 더 책임감을 갖고 키울 수 있도록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갖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동물을 키우지 않고 있는데 아이가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조른다면 이 책을 읽고 책임감에대해 생각하고 배운뒤 기를지 말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책콩카페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