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가자 한국사 3 : 고려 시대 가자가자 한국사 3
구완회 지음, 신명환 그림, 정요근 감수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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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주니어에서 가자 가자 한국사 다섯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책을 소개 하자면 [1 선사-삼국시대, 2 남북국-후삼국 시대,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5 근대현대] 이렇게 다섯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0개월간 세계여행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구완희님이 써주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오랫동안 여행을 못 다녀와서 인지 세계여행을 다녀왔다는 저자의 소개가 무척 부럽게 느껴졌는데요. 국사학과를 졸업하신 분이다 보니 해외여행도 역사 공부를 함께 하면서 다니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저자는 어린시절부터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해서 친구들에게 옛날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합니다. 그런 소개글을 보니 이야기를 즐겁게하는 기술(?)을 어릴 때부터 갖고 있어서 이 책도 아이들이 어렵지 않은 즐거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부터 학창시절 국사를 왜 공부해야하는지, 이걸 왜 달달 외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요. 왜냐하면 나랑 전혀 상관없는 옛날 이야기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춰보고 교훈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나부터 한국사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 웅진주니어에서 한국사 책이 나온 것을 보고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세번째 책 고려시대 책 부터 보았는데요. 아무리 쉽고 재밌게 썼다 하여도 국사 이야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아이들 시선을 확끄는 그림이 실려 있어요. 이야기 설명을 돕는 몇 몇 캐릭터를 통해 아이가 정말 딱딱한 한국사 공부가 아닌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설명 끝에는 [현장체험]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이야기로만 듣던 현장을 사진으로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한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 공부한 다음 아이들과 현장 학습을 간다면 책으로 보고 눈으로 직접 보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제 딸 아이는 초등학교1학년인데 혼자 읽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 엄마도 공부하자는 차원에서 같이 읽었는데요. 엄마와 함께 책을 보고 우리나라에 옛 모습을 배우는 것이 즐겁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만들어 져서 저 역시 무척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의 1권부터 5권까지 아이와 천천히 한국사 공부를 끝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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