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쓰신 공부법이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학창시절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잘 놀지도 못해 뭔가 억울했던 나의 학창 시절이 떠오른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학교와 가정에서는 왜 이렇게도 요구하는게 많았을까.. 지금 생각 해보니 참 아쉬운 나의 학창 시절.. 이 책을 읽고 이제 초등학생이 된 내 딸에게는 공부 스트레스는 주지 말아야하지 다짐 해 보지만 과거는 잊고 또 아이에게 공부 스트레스를 줄 지도 모른다.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에 대한 삽질은 하지 않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 역시 학생 때처럼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런 배움에 있어서 인지 심리학 교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인지심리학이란 지각,기억,학습,사고 등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라고 한다. 그런 김경일 교수님이 현실 만화 주인공의 한 분으로 이 책에등장한다. 그리고 그에 조카와 친구들의 공부법을 만화형식으로 제작되었다.공부도 하기 싫은데 공부법을 배울려면 얼마나 싫을까 싶었는데 만화책을 보듯이 그림과 글이 함께 있어서 순식간에 빨려 들어 갔다.공부에도 심리학이 필요하고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부법이라고 하니 꼭 수험생만 읽어야 되는 책은 아니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자녀들을 키우면서 내 자신을 키워 나가는데 도움되는 글귀가 많다. 학창 시절에 읽었더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인 것은 맞다. 지금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 아이가 있다면 다다다다 잔소리를 하기 보다 이 책 한권을 주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콩카페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