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키워주고 싶은 습관 중 하나가 글쓰기다. 처음엔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책을 읽고 서평을 써보니 책 읽는 것 만큼이나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이여서 한글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아직 쓰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욕구가 아이에게 있음을 느낀다.그것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가르켜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 책을 보았다. 이 책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했던 이솝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를 읽고 이야기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 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다. 책은 초등 글쓰기 4단계로 되어 있다.그냥 무작정 자신의 생각을 쓰라고 하면 어려울텐데 체계적으로 4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따라 하다 보면 처음엔 어렵지만 점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적을 수 있게 될 것이다.또한 좋았던 것은 책을 읽으며 자신이 좋았던 문장에 줄을 그어가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다. 어떤 책을 읽고 나면 좋았던 부분이 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려 기억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데 어린시절부터 책을 버며 체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아이가 책을 보고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아이에게 특별히 논술이나 다른 것들을 가리켜 주지 않아도 이 책을 통해 습관을 바로 잡는다면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크게 발달하리라 믿는다.딸 아이도 이 책을 보고 너무 재밌고 나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하니 이보다 더 큰 수확인 없는 것 같다.* 책콩카페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홈스쿨 #초등 #글쓰기 #독서감상문#이솝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