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7번째 시리즈 [소금이 짜짜짜] 를 읽어 보았다. 이 책은 프랑스 150년 전통 어린이 출판사 Nathan이 내놓은 STEM과학 시리즈이다. 과학책이라서 무척 어려울 것 같은데 표지의 제목과 그림을 보니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쉬울 것 같다. 그리고 150년 전통의 어린이 출판사라고 하니 믿고 보는 책이 될 것 같다.차례가 큼지막한 글자로 적혀 있다. 소금의 쓸모로 부터 시작해서 소금을 통해 할 수 있는 재밌는 과학 실험이 실려 있다.요리 할 때 항상 사용하는 소금을 당연한 듯이 먹었는데 소금이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아이와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가 책을 보고 하나씩 모두 실험 해보고 싶어 해서 한가지씩 실험해 보기로 하였다. 평소에 좋아하는 얼음을 이용하여 손으로 잡지 않고 소금을 들어 올려 보고 물에 녹아 소금을 사라지게 만들기도 해보았다. 어쩌면 너무나 간단한 실험인데 아이가 소금이나 얼음 만지는 걸 엄마인 내가 치우기 불편해서 아이에게 손도 못되게 하지 않았나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충분히 실험 해 볼 수 있는 것들이여서 아이와 하나씩 즐겁게 실험 할 수 있었다.그림책 속 사진과 친구들이 쉽게 알려줘서 어렵지 않게 실험 할 수 있었다. 만약 이 책을 보기만 하고 실험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다시는 책을 보고 실험해 볼 생각을 안 할 것 같아서 조금은 수고롭지만 아이가 흥미가 있을 때 인내심을 갖고 실험하였다.역시 책만 보지 않고 실험 해보길 잘 한 것 같다. 어떤 실험은 책과 같은 결론이 나지 않아 애 먹었지만 그건 또 왜 그런지 아이와 이야기 해 볼 수 있었다. 과학은 책을 읽는 것 만으로는 아이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생활 속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진 것 같다.이 책을 통해 아이가 바라보는 사물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과학 실험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 것 같다. *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