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감정의 기술 -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공감 놀이
키아라 피로디 지음, 우미정 옮김 / 파이어스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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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몬테소리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는데 사실 나는 학습지 이름인 줄 알았다.

몬테소리는 한 여성의 이름이었다. 마리아 몬테소리라는 여성이며 그녀는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교육학자, 인류학자, 철학자 였다고 한다. 그녀를 통해 우리가 지금 아이들을 보내는 어린이집이 처음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아이들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면서 전세계에 몬테소리 교육이 퍼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 1장은 몬테소리 교육법의 원리로 감정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 있다. 1장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의 감정에 대해 좀 더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어른이 되어서 내가 추구하는 감정은 편안함, 안락함, 행복이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내안에 용솟음 치는 여러 다른 감정들을 받아 들이기 참 힘들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다그치고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는 수준의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감정은 무척 중요하고 어떤 감정도 무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장이었다.

제2장은 감정 이해하기 이다.
나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들을 제공하는데 이 놀이를 통해서 아이가 감정에 대해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제 3장은 감정 조절하기 이다
2장을 통해 내 감정을 알 수 있게 되었다면 그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는 시간이다.
좋은 감정을 즐겁게 표현하고 나쁜 감정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분노를 비우거나 다른 것들로 채울 수 있는 것들 배울수 있도록 채워져 있다.

마지막 부록 감정표현 놀이 워크시트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볼 수 있다.

감정의 기술을 통해 내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도록 감정을 다스리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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