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 출판사에서 나온 자연 속 탐구 쏙 시리즈 2. 내가 왜 최고의 엄마 아빠인지 알려줄까 책을 읽어 보았어요.우리집 첫째가 워낙 자연과 동물을 좋아해서 웬만한 자연관찰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아요. 저보다 동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엄마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려줘서 깜짝 놀랄때도 많답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통해 퀴즈를 내 보았어요.동물들 중에 최고의 엄마 아빠는 누구인 것 같아? 아이가 책 제목대로 질문을 하니 지식적으로 알고 있던 동물들을 다르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인지 하나도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책을 읽으면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여유와 창의성은 독특한 질문을 통해서 아이의 뇌를 더 자극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제목이었어요.작은 깨달음이지만 실생활에서 아이에게 똑같은 사물을 볼 때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질문을 자주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그래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아주 특별한 엄마 아빠들을 만나 보았어요. 일단 이 책이 좋았던 것은 질문도 질문이지만 책이 굉장히(?) 크다는 거에요.일반적인 책 사이즈보다 훨씬 크구요~ 책이 큰 만큼 그림도 무척 커서 보면서 우와~ 소리가 저절로 나왔어요.그림은 일러스트로 너무 세밀하고 따뜻하게 그려져서 아이와 보기 편안하구요. 우리가 잘 아는 동물이지만 상세한 설명을 통해 왜 최고의 엄마 아빠인지 알 수 있답니다.이 책을 다 읽고 엄마 아빠 동물들이 서로 협력해서 때로는 홀로 지극 정성을 다해 새끼들을 돌보는 모습이 무척 감동스러웠어요. 아이도 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다고 얘기해서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