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해독법 - 20만 명 치료한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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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명의로 알려진 의학박사인 마키타 젠지의 최강의 해독법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렇다. 나의 남편은 40대 초반에 과체중, 그리고 혈당 수치가 살짝 높은편이다. 남편의 아버지 역시 당뇨를 앓고 계신다.

당뇨병은 워낙 유전이 많기 때문에 남편의 혈당수치가 항상 신경쓰였다.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될 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6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1. 몸이 나타난 이상 신호, 해독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2. 해독 능력을 떨어뜨리는 열세가지 착각
3. 100세까지 활동할 수 있는지 여부는 신장의 해독 기능이 좌우한다.
4. '해독할 수 없는 몸'이 되는 이유
5. 새로운 시대의 건강 장수 원칙 17개조
6. 조기 발견과 최적의 치료로 반드시 낫는다.

40대가 되면서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가끔 두통이나 불면증, 구토 등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몸의 신호를 단순한 컨디션의 문제로 보면 안된다.

우리 몸의 중요한 기관은 너무나 많지만 건강검진에서 조차 간과하기 쉬운 부위가 바로 신장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해독을 맞고 있는 부위가 신장인데 신장에는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는 막이 있다. 이 막은 커피를 내릴 때 쓰는 종이 필터나 에어컨 내부의 필터 같은 역할로 종이 필터가 찢어지면 커피 찌꺼기가 새어 나오게 된다. 저자의 설명이 너무 찰떡이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신장이 중요한 이유는 건강한 사람과 달리 고혈압, 당뇨, 만성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을 고치다가 혈당수치는 좋아졌지만 오히려 신장이 나빠져 투석에 이르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소변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신장의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알부민이라는 수치를 확인해야한다. 알부민이 소변속에 섞여 나오는지 초기에 발견한다면 신장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건강검진을 통해서는 알부민 검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투석을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 장수의 삶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러나 신장이 망가지면 주 3회 투석을 받아야하고 한번 투석 시간도 5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삶의 질이 무척 떨어지게 된다.

또한 투석을 받게 되면 혈관이 망가져 고혈압이나 다른 질병이 생길 가능성 역시 커진다. 신장이 망가져서 다른 병을 키우거나 다른 병 때문에 신장이 함께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우리 몸의 해독을 맡고 있는 신장의 건강을 무척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의학박사인 저자의 해독법은 민간요법이나 단백질 섭취로 인해 신장이 빠르게 망가질 수 있음을 가르켜 주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과 바르게 알지 못하는 의학지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조기 검사, 조기 치료를 통해 100세 시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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