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1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일곱살 딸에게 미리 학교 수업과 비슷한 책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국어나 수학과 관련하여 따로 공부를 시키거나 준비하지는 않았다.

대신 도서관에 다니며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했고 아이도 책읽는 습관이 잘 형성되어 요즘은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별난 할머니와 욕심장이 할아버지] 책이다. 이 책은 도서출판사 라영의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이다.

전래동화는 오랜 세월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이다. 옛날 옛날에 라고 시작하는 전래 동화의 친숙함을 통해 아이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연스럽게 수 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되어 있다.

제 1장 ) 논리력이 쑥쑥

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옛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 2장 ) 수리력이 쑥쑥

1장에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총 30개의 문제가 출시되어 있다. 이야기와 수학이 합쳐져 무엇이 틀렸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제 3장 ) 문해력이 쑥쑥

1장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낱말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알맞은 단어를 맞추는 장이다.
속담퀴즈도 같이 있어서 아이에게 우리 속담을 배울 수 있는기회를 제공한다.

제 4장) 정답이 쏙쏙

정답을 이해하기 쉽도록 손가락 그림을 넣어 표시 하였다. 아이 스스로 그림의 덧셈 뺄셈 표시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을 읽고 문제를 풀며 아이의 언어수리 능력이 동시에 발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와 수학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국어를 잘 해야 수학도 잘 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뿐만 아니라 두번째, 세번째 책까지 너무 기대가 되는 책이다.

아이도 단순히 수학 문제를 푸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등장한 인물들과 관련된 수학을 풀면서 더 큰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한글 공부 책을 꺼내 공부하자는 딸이 더욱 대견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